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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지식

전문가칼럼

10주년을 맞는 K팝 파티 Crossover Studio의 K-POP Summit 2022 S1
  • 분야 일반
  • 등록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게재일2022-05-26 00:00
  • 조회14
  • 수집일해당 지원사업은 2022-05-19 15:06 에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변경사항이 있는지 해당 콘텐츠를 직접 확인하여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류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한 시점은 2011년부터이다. 2011년은 한-호 수교 50주년으로, 문화교류에 있어 전환점이 되었다. 스타디엄 오스트레일리아(Stadium Australia, 전 ANZ Stadium)에서 2011년 11월 12일 대규모로 진행된 ‘K-Pop Music Festival in Sydney’는 그 하이라이트였다. 이듬해인 2012년에는 빌보드차트 2위에 오른 싸이의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이 호주를 강타했다. 노래 가사는 알아듣지 못해도 <강남스타일>의 말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모두가 신나게 따라할 수 있는 심플한 춤이었다. 케이팝 댄스강좌를 열었던 Crossover Dance Studio는 시드니와 호주 전역의 케이팝 댄서들을 위한 무대를 열기 시작했다. 이 무대가 바로 K-POP SUMMIT(이하 케이팝 서밋)이다. 케이팝 서밋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당시 케이팝 커버댄스 그룹에게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Crossover Dance Studio 주최 10주년 K-POP Summit 2022 S1 홍보포스터

<Crossover Dance Studio 주최 10주년 K-POP Summit 2022 S1 홍보포스터 - 출처: Crossover Dance Studio 제공>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드니 시내 Crossover Dance Studio(이하 댄스 스튜디오)에도 댄서들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고, 각종 댄스 강좌가 재개되었다. 댄스 스튜디오 측은 지난 2월 24일 온라인 SNS를 통해 케이팝 서밋 2022 S1(10th Anniversary) 행사를 4월 30일에 개최한다고 알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여 동안 무대에 서지 못한 댄서들에게 그 무대는 오아시스와도 같았다. 케이팝 서밋 2014(2주년 행사)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후원한 바 있다. 댄스 스튜디오의 제이 스탄토(Jaye Sutanto) 대표는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현지 케이팝 커뮤니티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제2회 케이팝 서밋 2014를 후원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준 통신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10주년 행사는 시드니 시내의 웨슬리미션 씨어터에서 지난 4월 30일에 열렸다. 케이팝 서밋 2022 S1은 Day Session과 Night Session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Day Session에서는 댄스 스튜디오의 수강생과 트레이너들이 함께 꾸미는 퍼포먼스 무대와 어린아이들의 무대로 이루어졌다. 이달의 소녀, KARD, 에스파 TXT, 티아라, 방탄소년단, 샤이니, 있지(ITZY), GOT7 등 자신들이 선곡한 케이팝 곡에 맞춘 개성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수강생의 부모와 친구들이 관객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고 한 참가자는 말했다. 해당 무대는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참가자와 관람객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초보에서 중급, 고급반까지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무대를 만들어 가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K-POP Summit 2022 S1의 진행을 맡은 Crossover Dance Studio의 제이 스탄토(Jaye Sutanto) 대표

<K-POP Summit 2022 S1의 진행을 맡은 Crossover Dance Studio의 제이 스탄토(Jaye Sutanto) 대표 - 출처: 통신원 촬영>


통신원은 주최 측의 초청으로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 Night Session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의 사회에는 제이 스탄토 대표와 제시카 쩨(Jessica Tse) 행사총괄 매니저가 맡았다. 10주년 행사라 무대에 선 참가자들 역시도 세대가 바뀌었다. 통신원이 처음 관람했던 2013년 행사에 무대에 선 참가자들은 이제는 댄스 스튜디오에서 후배들에게 춤을 가르치고 있으며, 행사장의 무대 뒤에서 공연을 돕고 있었다. 후배들이 무대 퍼포먼스를 잘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었다.


After Hours! 팀의 애프터스쿨 '뱅(Bang!)'에 맞춘 무대 퍼포먼스

<After Hours! 팀의 애프터스쿨 '뱅(Bang!)'에 맞춘 무대 퍼포먼스 - 출처: 통신원 촬영> 


FORTRIX팀의 GOT7 'Hard Carry'에 맞춘 무대 퍼포먼스

<FORTRIX팀의 GOT7 'Hard Carry'에 맞춘 무대 퍼포먼스 - 출처: 통신원 촬영>


화려한 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시드니 출신 커버댄스 그룹 HORIZON의 소녀시대 'I Got A Boy' 무대 퍼포먼스

<화려한 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시드니 출신 커버댄스 그룹 HORIZON의 소녀시대 'I Got A Boy' 무대 퍼포먼스 - 출처: 통신원 촬영>


멜버른 출신 One For All팀의 무대 퍼포먼스

<멜버른 출신 One For All팀의 무대 퍼포먼스 - 출처: 통신원 촬영>


브리즈번 출신 Cider Dance Crew의 무대 퍼포먼스

<브리즈번 출신 Cider Dance Crew의 무대 퍼포먼스 - 출처: 통신원 촬영>


Night Session의 첫 무대는 After Hours팀의 애프터스쿨(After School)의 <뱅(Bang!)>에 맞춘 무대퍼포먼스였다. 이후 Virtue팀의 세븐틴(Seventeen)의 <Snapshoot> 맞춘 무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약 2시간여 동안 공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FORTRIX팀의 GOT7의 <Hard Carry>에 맞춘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 자리에는 시드니 댄스팀뿐 아니라 멜버른팀인 One For All과 브리즈번팀 Cider Dance Crew가 특별 초청되어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브리즈번, 멜버른 등에서 방문객이 행사장에 오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다. 그런 만큼 이들의 방문은 10주년을 맞이하는 케이팝 서밋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멜버른의 One For All팀은 세븐틴의 , 브리즈번의 Cider Dance Crew는 원어스(ONEUS)의 <반박불가(No Diggity)>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많은 환호와 박수로 그들의 무대에 화답했다.


마지막 순서인 케이팝 서밋 파이널 무대에 오른 참가팀

<마지막 순서인 케이팝 서밋 파이널 무대에 오른 참가팀 - 출처: 통신원 촬영>


One Fo rAll멤버들은 10주년 기념 케이팞 서밋에 초대해준 제이 스탄토 대표와 댄스 스튜디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Cider Dance Crew의 한 멤버는 이번 행사에서 여건이 잘 갖춰진 시드니 케이팝 커뮤니티가 부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댄스 스튜디오의 제이 스탄토 대표는 케이팝 서밋이 10주년 동안 이뤄질 수 있음에 감회가 새롭고, 케이팝 커뮤니티가 더욱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팬데믹을 지나 케이팝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밝은 모습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음은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어떤 케이팝 관련 행사가 지속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하겠다.

통신원 정보

  • • 성명 : 김민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주/시드니 통신원]
  • • 약력 : 현재)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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