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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연간 전체 매출액은 2019년 대비 60.6%에 그쳐
  • 분야 일반
  • 등록기관 영화진흥위원회
  • 게재일2023-01-17 00:00
  • 조회735
  • 수집일해당 지원사업은 2023-01-16 15:00 에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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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2022년 12월 극장 매출액 2019년 동월 대비 84.5% 회복했으나,
연간 전체 매출액은 2019년 대비 60.6%에 그쳐”

  • ㅇ 12월 <아바타: 물의 길> 흥행으로 극장 매출액 2019년 동월 대비 84.5% 회복
    • - 2022년 12월 극장 매출액 1,576억 원, 관객 수 1,417만 명
  • ㅇ 2022년 한국 영화산업 가결산
    • - 2022년 연간 관객 수 1억 1,280만 명)(전년 대비 86.4% 증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연간 관객 수 1억 명 돌파
    • - 2022년 연간 매출액 1조 1,602억 원(전년 대비 98.5% 증가)
    • -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매출액은 60.6%, 관객 수는 49.8%에 그쳐
  • ㅇ 2022년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수입은 179억 원(2019년 대비 32.8%), 2023년 하반기 고갈 위기

2022년 1~12월 전체 누적 매출액이 1조 1,602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전체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 <범죄도시 2>가 천 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2022년 1~12월 전체 흥행작 1위에 올랐고,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한 달 만에 70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9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누적 흥행작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탑건: 매버릭>, <한산: 용의 출현>, <공조2: 인터내셔날> 등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흥행을 겨냥한 화제작들이 7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2022년 1~12월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8.5%(5,757억 원) 증가했으나, 2019년 1~12월 전체 누적 매출액 대비 60.6%였다. 2022년 1~12월 전체 누적 관객 수는 1억 1,280만 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관객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 2022년 1~12월 전체 누적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4%(5,228만 명) 늘었으나, 2019년 1~12월 전체 누적 관객 수 대비 49.8%에 그쳤다.
2022년 1~12월 한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6,3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9%(4,576억 원) 증가했고, 2019년 1~12월 한국영화 누적 매출액 대비 65.0%였다. 2022년 1~12월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6,27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7%(4,457만 명) 늘었고, 2019년 1~12월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 대비 54.3%였다. 2022년 1~12월 외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5,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1,181억 원) 증가했고, 2019년 1~12월 외국영화 누적 매출액의 56.1%였다. 2022년 1~12월 외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5,00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770만 명) 늘었고, 2019년 1~12월 외국영화 누적 관객 수의 45%였다.
12월 전체 매출액은 1,576억 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월의 84.5% 수준까지 회복하였고,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2월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148.4%(942억 원)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6%(732억 원) 증가했다.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12월 한 달 동안 903억 원의 매출을 동원하며 전체 매출액을 견인하며, 기대만큼 흥행작이 없었던 11월 대비 매출액이 크게 상승했다. 12월 전체 관객 수는 1,417만 명으로 2019년 동월의 63.1% 수준이었다. 12월 전체 관객 수는 전월 대비로는 122.2%(779만 명)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66.7%(567만 명) 증가했다.
12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5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57.9%(194억 원)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6.3%(426억 원) 증가했다. 12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543만 명으로 전월 대비 56.2%(195만 명)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1.4%(437만 명) 늘었다. 2021년 연말의 경우, <이터널스>, <듄> 등 할리우드 영화가 연이어 개봉한 탓에 주요한 한국영화의 개봉이 없었으나, 올해에는 11월~12월에 개봉한 <올빼미>, <영웅>등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한국영화 매출액이 상승하였다.
12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1,046억 원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이던 2019년과 비교해서도 17.8%(158억 원) 증가했다. 12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월 대비 250.2%(747억 원)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4%(306억 원) 증가했다. 12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874만 명으로 전월 대비 201.2%(584만 명)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5%(130만 명) 늘었다. 11월 개봉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월에 9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월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작년 연말 흥행했던 <이터널스>(11월 누적 매출액 312억), <듄>(11월 누적매출액 154억)의 흥행 성적을 압도하며 전년 동월 대비 외국영화 매출액이 상승했다.

□ <아바타: 물의 길> 903억 원의 매출로 12월 흥행 1위

<아바타: 물의 길>이 903억 원(관객 수 731만 명)의 매출로 12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12월 전체 매출액의 57.3%를 차지하며 <범죄도시 2>에 이어 2022년 누적 흥행 2위에 올랐다. <아바타: 물의 길>의 개봉 월 매출액은 전작인 <아바타>의 개봉 월 매출액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2위는 <올빼미>로 209억 원(관객 수 210만 명)의 매출을 올렸다. <영웅>이 145억 원(관객 수 149만 명)으로 3위였고, 예술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67억 원(관객 수 65만 명)으로 4위였다. <압꾸정>이 49억 원(관객 수 51만 명)의 매출로 5위였다. 상위 흥행작 5개 영화 가운데 3편이 한국영화였다.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가 34억 원(관객 수 36만 명)의 매출액으로 6위에 올랐다. <탄생>이 28억 원(관객 수 30만 명)으로 7위였고,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없애줘!>가 17억 원(관객 수 19만 명)으로 8위였다. <원피스 필름 레드>가 16억 원(관객 수 15만 명)으로 9위, <젠틀맨>이 14억 원(관객 수 15만 명)으로 10위였다.

□ 극장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영화발전기금 징수액은 2022년 179억 원에 그쳐
2023년 하반기부터 영화진흥재원 고갈 상황에 다시 직면할 위기

극장 입장권 가액의 약 3%를 부과하는 영화발전기금은 한국 영화산업 지원을 위한 중요하고 핵심적인 재원이다. 그러나 2022년 영화발전기금 징수액은 179억 원에 불과하여 코로나19 이전(2019년 545억)에 비해 32.8%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극장이 다소 회복하고는 있지만, 2022년 전체 누적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60.6%에 불과한 상황에서, 영화발전기금 징수액은 2022년 한 해 동안 예상보다도 현저히 감소한 것이다. 여기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극장이 위기에 처하자, 2021년 10월 21일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5조의2(부과금의 징수) 및 동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감염병 발생 직전 3개년 간 매월 평균 입장권 판매액보다 50/100 이상 감소한 영화상영관은 부과금 징수 대상에서 제외」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향후에도 극장 입장권 부과금은 매년 300억 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국고 800억 원이 영화발전기금에 전입되지만, 2022년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차입한 800억 원을 전액 일시 상환하는 용도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런 추세라면 2023년 하반기부터 기금이 다시 고갈될 위기에 처할 것이다. 한국영화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국고 및 기금 전입이 간절한 시점이다.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매출액 점유율 58.1%로 배급사 순위 1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매출액 916억 원, 매출액 점유율 58.1%로 12월 전체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고, <아바타: 물의 길>(903억 원) 등을 배급했다.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매출액 247억 원, 매출액 점유율 15.7%로 2위였고, <올빼미>(209억 원),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없애줘!>(17억 원) 등을 배급했다. <영웅>(145억 원)을 배급한 ㈜씨제이이엔엠이 매출액 181억 원, 매출액 점유율 11.5%로 3위였다. ㈜쇼박스가 매출액 49억 원, 매출액 점유율 3.1%로 4위였고, <압꾸정>(49억 원)을 배급했다. 5위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67억 원)을 공동 배급한 ㈜바이포엠스튜디오로 매출액 33억 원, 매출액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매출액 67억 원으로 12월, 누적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일본 로맨스 영화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매출액 66억 5,998만 원(관객 수 65만 1,838명)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11월 30일 개봉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도 장기흥행을 이어가며 12월 전체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하였으며, 2022년 독립·예술영화 흥행작 누적 상위 1위에 오른 예술영화다.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2: 원더스타 콘서트 대작전>이 3억 8,074만 원(관객 수 4만 776명)을 기록하며 선전하며 전체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스페이스 키드: 우주에서 살아남기>가 2억 5,897만 원(관객 수 3만 3,526명)으로 3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2억 1,780만 원(2만 3,211명)으로 4위에 올랐다. <몬스터 신부: 101번째 프로포즈>가 1억 9,003만 원(관객 수 2만 968명)으로 5위에 올랐다.

* 가결산이란,
<2022년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앞서 시의성에 맞게 관객 수, 매출액 등의 주요 결산 통계 수치를 미리 앞당겨 발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집계시기의 차이로 인해 <2022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과 수치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2022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은 확정된 공식통계 수치를 반영하여 2월 중순에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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