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M] IP 비즈니스의 게임산업 진출 전략

글로벌 게임산업 동향

10월 출시된 <마블 스냅(Marvel Snap)>은 블리자드(Blizzard) <하스스톤(Hearthstone)> 디렉터였던
벤 브로드(Ben Brode)가 설립한 신생 소규모 인디 개발사에 불과한 세컨드디너(Second Dinner)가
마블의 IP를 확보했다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게임에 IP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것은 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으나, 원본 IP에 타격을 입힐 위험도 존재한다.
따라서 검증되지 않은 소규모 개발사에 IP 라이선스 제공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게임으로 IP를 확대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디즈니 (Disney)와 넷플릭스(Netflix) 등 강력한 IP 홀더들의 게임을 향한 IP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1IP의인기≠게임흥행

1.1. 게임 산업 속 IP 활용의 역사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IP를 이용한 게임 개발의 역사는 가정용 게임 시장의 탄생만큼이나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가정용 게임기의 시초라 불리는 아타리(Atari) 시절에도 당시 높은 인기를 끈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이 발매되었으며, 이러한 IP 활용 게임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끊이지 않고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적 특성상, 당시 소비자는 구매전에 해당 게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기회가 제한되었다. 일반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정보는 잡지나 게임의 제목과 표지, 홍보 문구 등이었으며, 실제 게임이 어떤지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거나, 또는 당시 유행하던 대여점 등을 통해 직접 경험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흥행에 실패한 대표적인 영화 기반 게임 <E.T.> 출처: 다큐멘터리 <Atari : Game Over(2014)> 中

이와 같은 시장 상황속에서, 이미 대중으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얻은 콘텐츠를 소재로 한 게임들은 기타 게임과는 다른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별다른 홍보 없이도 쉽게 게임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수 있고, 원작의 후광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의 선점은 실제 게임을 구매해야만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장에서 대부분 높은 매출과 직결되었다.

원작 IP가 소비자의 이목을 빠르게 집중시키는 수단으로 자리하면서, 당시 많은 게임 기업들이 영화 라이선스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했다. 미국의 게임 퍼블리셔 LJN이 대표적으로, 같은 모기업을 둔 유니버설 픽처스(Universal Pictures)의 영화 라이선스를 활용해 다수의 게임을 개발했다. <백 투더 퓨처(Back To The Future)>, <터미네이터(Terminator)>, <죠스(Jaws)> 등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유명한 작품들이 당시 LJN의 게임 사업에 활용되었다.

하지만, 이미 한참 전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기업인 LJN이 오늘날까지도 기억되는 이유는 이들이 개발한 게임들이 원작이 가진 명성을 철저히 배신했기 때문이다. LJN이 출시한 게임들은 레트로 게임 리뷰로 명성을 얻은 인플루언서 ‘AVGN(Angry Videogame Nerd)’에 의해 재조명되었는데, 원작 IP의 명성만을 활용해 품질 낮은 게임을 판매하기 급급했던 당시의 IP 라이선싱 게임의 주류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1.2. IP 활용 게임이 보여준 문제점들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은 꾸준히 출시되었지만, 흥행에 성공한 사례보다는 반대의 경우가 더 많았다. 반대로 게임 IP를 활용한 영화를 제작하는 시도 또한 이뤄졌는데, 이 또한 흥행에 성공한 사례는 손에 꼽는다.1

1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Cyberpunk: Edgerunners)>나 2021년 11월 공개한 <아케인(Arcane: League of Legends)>은 게임 기반 작품으로 드물게 흥행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원작 IP를 활용해 기존과 다른 콘텐츠를 제작했을 때 흥행에 실패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비슷한 문제점을 드러낸다. 주로 원작 IP의 인지도에 지나치게 기댄 채 작품 자체의 품질이 낮거나, 소비자들이 원작 IP에서 기대하는 요소들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다. 또한, 원작의 전개를 그대로 따라간 나머지 새로운 매체로서 보여주는 콘텐츠의 깊이가 부족한 경우에도 호평을 받기는 어려웠다.

특히 IP 활용 게임 대부분은 지나치게 촉박한 개발 일정으로 전반적인 제품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실제로 충분한 개발 기간을 확보하지 않은 채 원작 영화의 개봉에 발맞춰 출시를 준비하는 게임들이 다수 존재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IP에 기인한 판매량을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나, 게임 자체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IP 활용 게임은 대부분 흥행 실패의 쓴맛을 보는 결말을 맞이했지만, 게임 출시 전부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이점은 기업으로서 무시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성장 과정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게임 기업들은 꾸준히 IP의 인지도를 활용해 대중의 관심과 판매량을 모두 얻기 위해 노력했다.

2IP비즈니스의 게임 활용 방안

2.1. 직접 게임 개발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착수한 기업 중 일부는 자신이 보유한 IP를 직접 게임으로 개발하기도 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스타워즈(Star Wars)>의 아버지인 조지 루카스(George Lucas)가 설립한 ‘루카스아츠(Lucas Arts)’를 꼽을 수 있다.

루카스아츠는 초창기 다양한 어드벤처 작품을 제작하며 개발 실력을 쌓았으나, 비교적 최근 디즈니(Disney)에 인수되기 이전까지 30여 종이 넘는 ‘스타워즈’ IP 기반 게임을 개발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IP 라이선스 홀더가 직접 게임을 개발한 만큼, 루카스아츠의 <스타워즈> 게임은 IP가 가진 특징을 잘 살린 것으로도 유명했는데, 그중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Star Wars: Knights of the Old Republic)> 시리즈는 스타워즈 팬은 물론 일반적인 RPG 게임 팬들 사이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힐 정도다.

최근에는 글로벌 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자신이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업으로 올라섰다. 게임개발에 주력한 자체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지의 개발 스튜디오를 인수하는 행보를 보이며 그간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게임으로 출시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속 장면을 게임화한 <스타워즈 레이서> 출처: Nintendo eShop(2022.11.)

하지만, 넷플릭스의 게임 사업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미국의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 게임을 이용하는 일 평균 이용자 수는 전체 넷플릭스 구독자의 1%가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2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게임의 이용자가 저조한 원인으로 첫째, 서비스하는 게임의 대부분이 퍼즐, 카드게임 등 캐주얼 장르에 치우쳐 있으며, 둘째,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AAA급 타이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

2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2022년 9+10월호) ‘1%도 안되는 이용자에도 넷플릭스의 변함 없는 게임산업 확대의지’참고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올해 말까지 50여 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퀸즈 갬빗(The Queen’s Gambit)> 등의 오리지널 시리즈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유비소프트(Ubisoft)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3년까지 유비소프트의 글로벌 인기 타이틀인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등의 IP를 활용한 독점 모바일 게임 3종을 선보일 방침이다.

유비소프트와 파트너십 발표한 넷플릭스 출처: Netflix(2022.9.)

2.2. 라이선싱 전략

넷플릭스가 자체 스튜디오 설립, 개발사 인수 등을 통해 게임 개발력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면, 또 하나의 대형 미디어 기업 디즈니는 게임산업에 접근하는 다른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디즈니도 넷플릭스처럼 직접 자사 IP 게임을 제작했으나, 2016년 이후 기조를 변경했다.

최근 디즈니는 다양한 대형 게임사와 손잡고 방대한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2021년 E3에서는 디즈니가 실질적인 주인공이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게임산업 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디즈니가 자체 개발에서 라이선싱 방식으로 게임 사업 전략을 전환하게 된 배경에는 2013년 출시한 게임 <디즈니 인피니티(Disney Infinity)>의 흥행 실패가 있다. 이 게임은 디즈니가 보유한 다양한 IP의 캐릭터를 실물 피규어 형태로 제작한 뒤, 이를 비디오 게임에서 활용한다는 콘셉트로 개발되었다. 약 1억 달러에 이르는 제작비를 투입했음에 도 불구하고 재난과 같은 성과로 인해 2016년에 이르러 게임 사업 전체를 접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게임 사업 철수 발표 이후 5년 만에, 글로벌 게임산업이 모두 지켜보는 행사인 E3 2021에서 돋보이는 입지를 구축했다는 것은 곧 직접 개발에서 라이선싱 사업으로의 전략 전환이 성공적이었음을 암시한다.

PS와 협업으로 흥행에 성공한 <마블 스파이더맨> 출처: Disney(2022.11.)

당시 E3에서는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가 2020년 9월 발매한 <마블 어벤져스(Marvel’s Avengers)>의 흥행 실패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또 다른 마블 IP 게임인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Marvel’s Guardians of the Galaxy)>를 공개했다. 유비소프트는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의 영화 <아바타(Avatar)> IP를 활용한 게임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Avatar: Frontiers of Pandora)>의 개발 소식을 발표했다. 또한, 엑스박스(Xbox)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씨 오브 시브즈(Sea of Thieves)>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 시리즈와의 협업 소식을 발표하며 영화 속 주인공인 ‘잭 스패로우(Jack Sparrow)’의 게임 캐릭터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행보에 전문가들은 디즈니가 자체 개발 방식에서 라이선싱 방식으로 사업 전략을 변경했을 뿐 아니라, IP 게임에 대한 접근 방식 또한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거와 같이 원작의 명성에 기대거나 기존 콘텐츠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IP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맥락에서 개발사의 창의적인 역량을 더욱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출시된 IP 기반 게임들은 비평적인 찬사를 얻는 등, 과거와는 다른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SIE(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의 자회사인 인섬니악 게임즈(Insomniac Games)가 개발한 오픈월드 게임 <마블 스파이더맨(Marvel Spider- Man)>은 영화나 만화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대신 오리지널 스토리를 창작했는데, 탄탄한 이야기와 게임플레이가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발매 3일차에 330만 장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며, 당시 PS 독점작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마블 스파이더맨>은 메타크리틱 점수 또한 87점을 기록하는 등 비평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원작 IP 기반 게임의 긍정적인 사례로 남았다. 영화 개봉일에 출시일을 맞추는 데 급급했던 액티비전(Activision)의 게임 <스파이더맨2(Spider-Man 2: The Game)>가 42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IP 게임에 대한 달라진 접근법이 가져온 변화가 더욱 크게 체감된다.

소규모 개발사 드라라 스튜디오의 <디즈니 일루전 아일랜드> 출처: Dlala Studios(2022.11.)

한편, 디즈니는 게임을 통한 IP 세계관 확장에 있어 대형 게임사만이 아니라 소규모 개발 스튜디오와도 거리낌 없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10월 출시된 모바일 카드 게임 <마블 스냅>이 가장 좋은 예다. <마블 스냅>은 벤 브로드와 해밀턴 추(Hamilton Chu) 등 블리자드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소규모 인디게임 스튜디오 세컨드디너에서 제작했다. <하스스톤> 개발 및 운영 노하우가 녹아든 <마블 스냅>은 출시 일주일만에 전세계 530만 다운로드, 누적 매출 200만 달러에 이르는성과를 기록했다. IP 경쟁력과 게임 개발 노하우가 적절히 만날수만 있다면 게임사의 규모는 문제가 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2.3. 라이브 서비스 게임 콜라보레이션

라이브 서비스 게임과 협업을 통해 게임 시장에 진출을 꾀하는 사례 또한 이전과 비교해 증가하는 추세다. 각종 IP와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히 추진하는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포트나이트(Fortnite)>를 꼽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게임인 만큼 콘텐츠 산업은 물론, 인기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도 선보인 바 있다.

<포트나이트> 협업을 위해 수정한 폴로의 로고 출처: Ralph Lauren(2022.11.)

지금까지 <포트나이트>는 마블과 DC의 캐릭터 스킨을 출시했고,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마시멜로(Marshmello)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의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의류 브랜드 랄프로렌(Ralph Lauren’s)과 협업을 발표했다. 랄프로렌은 <포트나이트>와의 협업을 위해 지난 50년간 수정한 적이 없는 폴로의 로고에 손을 대기도 했다. 폴로 선수가 말 대신 포트나이트의 상징과 같은 전리품 라마를 탄 로고를 선보인 것이다.

<포트나이트>와 함께 배틀로얄 장르를 양분하고 있는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 또한 위와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IP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영국 자동차 브랜드 맥라렌(McLaren)과 손을 잡고 게임 내에서 차량 스킨을 선보였다. 2021년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이 <리그 오브 레전드(Legue of Legends)> 기반 넷플릭스 시리즈 <아케인(Arcane: League of Legends)>의 개봉과 함께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해 주목받은 바 있다.

게임부터 소비재 브랜드까지 다양한 IP가 게임과 협업하는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게임 아이템 출시를 넘어 새로운 경험 창조로 발전하고 있다. 영화 <고질라 vs. 콩(Godzilla vs. Kong)>의 괴수를 게임 내에 등장시킨 <콜 오브 듀티: 워존(CoD: Warzone)>, 호러 서바이벌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Dead by Daylight)>의 경험을 재현한 <PUBG 배틀그라운드> 등이 대표적이다.

3 시사점

게임 시장의 태동기에서부터 존재했던 IP 기반 게임은 오늘날 의미 있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초창기 IP 게임은 실패의 연속이었으나, 이제는 시장과 평단 모두로부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은, 그간 흥행에 실패한 IP 게임들이 모두 주요 이용층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공통점을 갖는다는 점이다. 유명한 IP의 인지도에 기대 품질을 소홀히 하거나, 원작 팬들이 이해할 수 없는 콘텐츠를 내세우는 경우, 촉박한 개발 일정을 핑계로 전반적인 완성도가 낮은 경우 모두 비슷한 결말을 맞이했다.

오늘날 국내 콘텐츠 산업에서는 영화, 드라마는 물론 게임 등 다양한 작품의 기반으로 웹툰 IP가 활용되는 일이 빈번하며, 특히 웹툰 IP 기반 모바일 게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게임부문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고자하는 IP 홀더와 IP로 게임을 제작하는 개발자 모두가 넷플릿스, 디즈니 등 IP 게임 전략을 통해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참고자료

  1. Deadline - Netflix Eyes More Video Games Based On Its Own IP As It Comes Up To One- Year Anniversary Of Launch, 2022.10.18.
  2. Esquire - Fortnite X Polo Ralph Lauren Is for the Players, 2022.11.3.
  3. Forbes - Netflix Launching Game Development Studio In Finland, 2022.10.26.
  4. Forbes - Netflix-Ubisoft, Disney-Nintendo And The Mega Media Mergers We Don’t Need, 2022.10.24.
  5. Game Developer - Disney Games VP: Indie devs offer “limitless potential” in partnerships, 2022.10.27.
  6. gamesindustry.biz - Disney: No IP is off limits to indie developers, 2022.10.26.
  7. gamesindustry.biz - What to consider when licensing an IP into video games, 202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