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 AAA 게임의 가격 책정 전략, 성공 및 실패 사례는?

글로벌 게임산업 동향

1AAA 게임 가격의 현황

70달러 게임의 시대, 가격 상승의 이유는?

오랜 기간 저연령층의 엔터테인먼트로 여겨졌던 비디오 게임 산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급격한 성장을 거듭했으며, 이용층의 연령도 높아지면서 이제는 영화나 음악과 같은 산업의 시장 규모를 뛰어넘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처럼 산업의 규모도 커지면서 속칭 AAA 게임으로 일컬어지는 고품질 게임의 개발비도 치솟았다. 영화에 비유하면 영화사가 가장 유명한 배우와 감독 및 자본을 투입하여 만드는 블록버스터, 혹은 텐트폴 영화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AAA 게임을 만들 때 소요되는 비용은 이제 웬만한 텐트폴 영화 제작비를 뛰어넘는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는 AAA 게임 개발에는 수백 혹은 수천 명의 많은 인력이 투입되며 배우를 이용한 모션 및 페이셜 캡쳐, 인게임 애니메이션 제작, 그래픽 및 음향 고품질화 등 광범위한 작업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값비싼 인프라를 대거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2년 8월 기준 플랫폼별 비디오 게임 출시 연도별 평균 판매 가격 출처 : Games Industry.biz

실제로, 얼마 전 제작 착수를 발표하며 게이머의 큰 관심을 끈 ‘락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의 <GTA 6(Grand Theft Auto 6)>의 경우 약 10~20억 달러(약 1조 3,650억~2조 7,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20억 달러의 제작비가 사용된 영화 <아바타 2(Avatar 2)>와 비슷한 제작 규모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게임 제작비 상승은 AAA급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고 게임업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와 같이 제작비 부담이 커지면서 게임 개발사는 가격 인상을 꾀하는 한편, 같은 게임을 차별화하여 한정판 굿즈를 동봉하거나 추가금을 지불한 플레이어만 접속할 수 있는 미션을 포함한 코드를 제공하는 등 고가의 특별 에디션 출시 전략을 이제는 당연한 듯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게이머들이 개발사의 이러한 전략을 제작비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마냥 이해해 주거나 달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현재 AAA급 게임의 발매가는 대략 70달러(약 9만 5,800원) 정도이며 게이머의 심리적 저항선도 70달러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는데, 개발사가 그 이상의 가격을 책정하려고 시도할 때마다 많은 게이머가 가격 정책에 크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2소비자 가격 저항과 고가 에디션의 도전

250달러 DLC ‘언허드 에디션’ 논란..기존 팬 배신했다?

개발사의 특별 에디션 정책이 게이머의 거센 항의를 불러일으킨 전형적인 예로는 익스트랙션 슈터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Escape from Tarkov)>의 250달러(약 34만 2,000원) DLC(Down Loadable Content) ‘언허드 에디션(Unheard Edition)’의 출시이다.

언허드 에디션은 구매자만을 위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우선 접근권과 새로 제작된 PvE 협동 모드, 향후 미 구매자보다 게임을 더욱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각종 아이템 등이 담긴 패키지이다.

언허드 에디션이 발표되자 이전에 발표되었던 ‘엣지 오브 다크니스(Edge of Darkness)’ 에디션을 구매했던 게이머들이 극렬히 반발했다. 개발사 ‘배틀스테이트 게임즈(Battlestate Games)’는 엣지 오브 다크니스 에디션 발매 당시 ‘앞으로 추가될 모든 DLC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표기했으며, 이는 앞으로 업데이트될 인게임 콘텐츠는 모두 추가적인 과금없이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언허드 에디션에 구매자만을 위한 독점적 인게임 콘텐츠를 포함시키면서,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수익을 위해 게이머들과의 신뢰를 저버린 개발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해외 소셜 네트워크 레딧(Reddit) 등지에서는 언허드 에디션을 언인스톨(게임 삭제)로 대응하겠다는 인증 글과 이에 대한 응원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언허드 에디션 출처 : Escape from Tarkov

팬들을 사로잡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과 <스타필드> 고가 에디션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예처럼 고가의 특별 에디션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특별 에디션이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구매 경쟁이 일어나는 사례도 있다.

‘베데스다(Bethesda)’의 <엘더스크롤 V: 스카이림(The Elder Scrolls V: Skyrim)>의 고가 에디션 ‘콜렉터즈 에디션(Collector’s Edition)’은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가치가 높은 특별 에디션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2013년에 발매된 해당 패키지는 287달러(약 39만 2,600원)로, 논란을 일으킨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보다 10여 년 앞서 발매되었음에도 가격대가 높으며, 당시에도 매우 비싼 특별 에디션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해당 에디션은 팬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고품질 피규어, 컨셉 아트가 대량으로 수록된 아트북, 개발 영상 등을 수록하면서 기존 엘더스크롤 IP 코어 팬의 구매욕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베데스다는 비교적 최근인 2023년에도 신작 <스타필드(Starfield)>의 고가 에디션 ‘콘스텔레이션 에디션(Constellation Edition)’을 299.89달러(약 41만 원)에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호평 속에 완판시켰다. <스타필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롤플레잉 게임으로, 베데스다는 게임 컨셉에 걸맞게 콘스텔레이션 에디션에 우주비행사를 모델로 한 크로노마크 스마트워치 및 시계 케이스를 동봉했다. 또한, 보통 종이에 다운로드 코드를 인쇄하여 쿠폰 형태로 제공하는 일반적인 형식과는 달리 실제 게임에서 사용되는 화폐를 그대로 본뜬 철제 조형물에 다운로드 코드를 새겨 스틸케이스에 담아 게이머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베데스다는 수요층이 바라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게임 컨셉에 맞는 구성품을 추가하였기에 특별 에디션 역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추가금을 지불한 게이머만이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는 것이 무조건 반발에만 직면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개발사의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실제로도 베데스다 외에도 다른 개발사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 특별 에디션을 다수 출시하고 있다.

<스타필드> 콘스텔레이션 에디션 출처 : Bethesda Game Studios

가격 저항 극복을 위한 AAA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가격 전략

<GTA> 시리즈를 비롯하여 <레드 데드 리뎀션(Red Dead Redemption)>, <맥스페인(Max Payne)> 시리즈, 등 다수의 AAA급 빅히트작을 제작하여 세계 최고 개발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락스타 게임즈는 개발비 상승에 따라 게이머들의 가격 저항 심리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락스타 게임즈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단적인 예시는 지난 2018년 발매된 <레드 데드 리뎀션 2>이다. 락스타 게임즈는 해당 게임을 일반판 및 추가금 지불 플레이어만 즐길 수 있는 몇몇 콘텐츠가 포함된 스페셜 에디션과 얼티밋 에디션, 이렇게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하여 각각 순서대로 59.99달러(약 8만 2,100원), 79.99달러(약 10만 9,400원), 99.99달러(약 13만 6,800원)에 판매했다.

일반판,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얼티밋 에디션의 차이는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아주 소수의 독점 미션과 전용 아이템, <레드 데드 리뎀션>의 온라인 모드인 <레드 데드 온라인(Red Dead Online)>을 며칠 먼저 접속할 수 있는 권한 등이다.

<레드 데드 리뎀션2> 타이틀 이미지 및 게임 화면 출처 : Rockstar Games

락스타 게임즈는 막대한 개발비를 쏟아부은 해당 작품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게임의 밸런스를 해치지 않고 게이머들이 지나친 차별감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에디션별로 차등을 두기 위해 노력했다. 동시에, 출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판매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게임의 특성을 감안하여 초기 판매 가격을 다소 높게 책정했다.

이러한 락스타 게임즈의 전략은 <레드 데드 리뎀션 2> 발매 당시 갑론을박을 낳았다. 일각에서는 독점 콘텐츠와 전용 아이템 제공이 추가금을 지불한 게이머들이 게임에 좀 더 쉽게 적응하고 소소한 재미를 더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며 반겼다. 하지만 비판적인 게이머들은 당시 출시된 다른 게임보다 높게 책정된 초기 판매 가격과 에디션별 가격 차등이 지나친 상술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출시 사흘 만에 7억 2,500만 달러(약 9,918억 원)의 매출과 함께 2024년 2월까지 6,100만 장의 누적 판매량을 올리는 등 매우 성공적인 실적을 올렸다. 락스타 게임즈는 이후에도 수익 제고와 게이머의 가격 저항 극복이라는 두 과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특별 에디션을 구성함과 동시에, 출시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이나 저렴한 가격의 번들을 판매하는 등 추가금 지불 의사가 있는 게이머와 높은 가격에 불만을 가지는 게이머 양쪽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가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3AAA 게임의 가격 책정 전략과 소비자 가격 저항

소비자 반응을 고려한 가격 책정 전략과 그 중요성

비난 여론이 매우 우세했던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언허드 에디션, 호평 속에 성공을 거둔 <엘더스크롤 V: 스카이림> 콜렉터즈 에디션과 <스타필드> 콘스텔레이션 에디션,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기록적으로 판매되며 가격에 대한 비판도 시간이 지나며 잦아든 <레드 데드 리뎀션 2> 에디션별 판매 정책은 게임 개발사의 전략에 따라 게이머의 평가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품의 높은 가격대는 기본적으로 소비자의 반발을 일으킬 수밖에 없지만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사례에서 엣지 오브 다크니스 에디션 판매 당시, 향후 무조건적인 추가 DLC 제공을 언급하지 않았거나, 처음부터 언허드 에디션을 적절한 가격에 판매했다면 지금과 같은 비난과 저항에 직면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게임 개발사가 자사의 게임과 그 게임을 즐기는 팬층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베데스다는 북유럽 신화와 판타지 문화에 매료된 <엘더스크롤 V: 스카이림>의 팬과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롤플레잉 게임을 원하는 게이머의 심리를 정확히 파고들었고, 이를 성공적인 가격 정책으로 연결했다.

게임 역시 상품인 만큼 인플레이션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따라 가격이 영향을 받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감안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현재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상승으로 게임 개발비가 급상승하여 가격 인상 압력은 커졌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은 소득의 감소로 게임과 같이 필수재가 아닌 재화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의 경우 지난 5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최근 6개월 동안 최저치인 67.4로 급락했으며, 여러 국가에서 게임의 주요 소비층인 20~30대가 점점 오르는 게임 가격에 ‘비싸서 구매가 망설여진다’고 말한 바 있다.

앞으로의 가격 책정 전략과 게임업계의 과제는?

게이머들의 반발 심리와는 달리, 게임 가격은 오랜 기간 크게 상승하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게이머들의 인식과는 달리 현재 게임의 실질 판매 가격은 과거 게임 산업 초창기보다 크게 낮아졌다. 실제로, 물가 상승률을 감안 시 1977년 약 40달러(약 5만 4,700원) 내외였던 게임 판매 가격은 당시 소득 수준과 화폐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오늘날 200달러(약 27만 3,600원) 정도였다. 게임의 명목 판매 가격은 전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판매 가격은 오랜 기간에 걸쳐 대체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게임 개발사가 가격 인상을 시도하려 할 때마다 커다란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2022년 블리자드는 AAA급 타이틀 <디아블로 4(Diablo 4)>를 일반판 9만 5,900원, 디럭스 에디션 12만 2,900원, 얼티밋 에디션 13만 6,4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게이머들은 2012년에 출시된 전작 <디아블로 3>의 가격이 5만 5,000원이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두 배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있었던 물가 상승과 개발비 증가를 고려하지 않은 반응이었다.

시기별 비디오 게임 평균 판매 가격 – 2022년 물가 기준 조정 출처 : Games Industry.biz

게임 가격은 보통 5~7년 주기로 명목 판매 가격이 상승했다. AAA급 게임의 판매 가격이 70달러 내외에서 형성되고 나서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이제 게임 개발사들 사이에서는 게임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이대로는 늘어난 개발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게임 이용 패턴 변화...개발사 AAA 게임 제작 주저하게 해

과거 게이머들은 하나의 타이틀을 즐긴 후 다음 작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다. 다시 말해 구작은 신작의 경쟁 상대가 아니었다. 그러나 온라인 게임 및 라이브 서비스가 보편화된 지금은 게이머들이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는 신작 구매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즉, AAA급 신작은 앞으로 나올 대형 타이틀은 물론, 과거와는 달리 오래전에 출시된 게임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과 마주한 것이다.

이처럼 크게 바뀐 게임 시장 환경으로 인해 많은 개발사가 출시 초기 게임의 가격을 높게 설정하거나 에디션을 구분하여 수익률을 높이거나, 혹은 첫 구매 가격을 낮추는 대신 인게임 결제와 소액 결제 콘텐츠를 의도적으로 다수 제작하여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방향으로 가격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두 전략 모두 게이머들로부터 전자는 지나친 상술, 후자는 과도한 과금 유도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게임 시장은 가격 인상이 쉽지 않고 소비자의 가격 저항 심리가 강한 시장이다. 게임 개발사 역시 이익을 추구해야만 하는 집단이기에 언제까지 부담을 감내하고 게임을 제작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게임 개발사들은 게이머들의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가격 인상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한편,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지역별 소득과 환경을 고려한 탄력적인 가격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 게이머들이 어느 정도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설득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아시아 타임즈. (2024, 1월 29일). "비싸서 못사겠다" 게임 값 널뛰기…유저 부담 '한숨’.
  2. Biz Watch. (2022, 12월 22일). 대형 게임 가격의 '적정선'은 어디일까.
  3. Euro Gamer. (2018, 10월 25일). Red Dead Redemption 2 analysis: a once-in-a-generation technological achievement.
  4. Euro Gamer. (2023, 6월 11일). £100 and £250 Starfield editions include first expansion, five days' early access.
  5. Fortune Korea. (2024, 5월 20일). 美 소비자, 고금리·고물가에 저축 포기.
  6. Fraghero. (2026, 4월 24일). 8 Most Valuable Video Game Collector’s Editions.
  7. GameMeca. (2024, 4월 26일). 타르코프 41만 원 에디션 출시, 민심 '극대노’.
  8. Games Industry.biz. (2020, 6월 10일). How to price your game and thrive during Steam sales.
  9. Games Industry.biz. (2022, 8월 8일). Are video games really more expensive?
  10. Gamespot. (2015, 7월 9일). Ubisoft Explains Why Digital Games Stay More Expensive Than Physical.
  11. Gamespot. (2024, 4월 9일). $70 Video Games Won't Be Sustainable Forever, Saber Interactive CEO Says.
  12. IGN. (2024, 4월 29일). Escape From Tarkov Dev's 'Shameless' Controversy Response Called Out By Fans and Esports Company.
  13. Inven. (2023, 8월 23일). 우주 품은 특별한 시계 담겨, '스타필드' 한정 에디션.
  14. One37PM. (2018, 11월 3일). ‘Red Dead Redemption 2’ Reflects the Best and Worst of the American Dream.
  15. PC Gamer. (2024, 2월 10일). Helldivers 2 blasts to the top of Steam's global top sellers chart, becoming Sony's biggest PC release as it launches alongside PS5.
  16. PC Gamer. (2024, 4월 29일). Escape From Tarkov dev finally caves, says people who paid $150 for the game will get access to its new mode 'in waves’.
  17. 한국은행. (2024, 5월 21일). 2024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