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역 주요 이슈 단신
지역별 주요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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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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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LGBT 선전’ 및 극단주의 우려로 <로블록스> 접속 차단
2025.12.05. (GamesIndustry.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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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 스팀 퇴출 후 GOG 판매 호조…
개발사 “전화위복”2025.12.06. (Multiplayer.it) -
영화 <헬다이버즈> 감독 “원작 게임 안 해봤다” 발언…개발사 CEO “문제없다” 옹호
2025.12.06. (Game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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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LGBT 선전’ 및 극단주의 우려로 <로블록스> 접속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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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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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콘솔 기기 <Nex Playground>, 미국 주간 판매량서 PS5 제치고 2위 기염
2025.12.04. (GamesRa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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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툼 레이더> TV 시리즈 제작 본격화…프랜차이즈 대규모 리부트 예고
2025.12.06. (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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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개발사 아이도스 몬트리올, 추가 인력 감축…서포트 스튜디오 전환
2025.12.07. (Gamesw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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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콘솔 기기 <Nex Playground>, 미국 주간 판매량서 PS5 제치고 2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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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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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신규 판호 184개 대거 발급… <PUBG 모바일>은 PC 버전 추가 승인
2025.11.28. (Techn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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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ME, 액션 RPG <팬텀 블레이드 제로> TGA 2025 참가 확정…12일 출시일 공개 예고
2025.12.07. (1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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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아 게임즈, 오픈월드 RPG 신작 <역신자(逆神者)> 공개…트레일러 글로벌 조회수 600만 육박
2025.12.05. (Gamer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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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신규 판호 184개 대거 발급… <PUBG 모바일>은 PC 버전 추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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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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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사, 채용 면접에 '라이브 드로잉' 도입…포트폴리오 AI 악용 방지책
2025.12.04. (GamerBraves)
- 반다이남코, 소니 제치고 일본 게임·엔터테인먼트 특허 보유 1위
2025.11.11. (PC Gamer)- 일본 게임업계 ‘폰트 쇼크’, 라이선스 비용 연 380달러→
2만 달러로 50배 폭등…인디 개발사 비상2025.12.03. (WebProNews)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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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PIF 주도 컨소시엄, EA 지분 93% 확보 전망…인수 시 사실상 국유화
2025.12.02. (Saudi G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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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월드컵
, 12월 10일 리야드서 개막 2025.12.04. (Saudi Gamer) -
바이트댄스, <모바일 레전드> 개발사 '문톤' 매각 논의…
사우디 '새비 게임즈' 유력 인수 후보 부상2025.12.05. (Investing.com)
동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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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Bank, T1 및 페이커(Faker) 초청…
12월 베트남 하노이서 팬미팅 개최2025.12.04. (GameK) -
텐센트, 말레이시아 오피스 오픈…동남아 허브 구축 및 현지 인재 양성
2025.12.02. (GamerBr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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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태국 SEA 게임, e스포츠 6개 종목 확정…
·<발로란트> 등 채택 2025.11.19. (Esports Insider)
- 반다이남코, 소니 제치고 일본 게임·엔터테인먼트 특허 보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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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사, 채용 면접에 '라이브 드로잉' 도입…포트폴리오 AI 악용 방지책
[유럽/CIS] 러시아, ‘LGBT 선전’ 및 극단주의 우려로 <로블록스> 접속 차단
러시아 정부가 자국 내에서 글로벌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의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 B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미디어 검열 기관인 로스콤나조르(Roskomnadzor)는 플랫폼 내 콘텐츠가 현지 법규를 위반했다는 우려를 근거로 서비스 접속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러시아 당국이 서구권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있는 기조 속에서 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로스콤나드조르는 구체적인 차단 사유로 <로블록스>가 LGBT 관련 이슈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극단주의 및 테러리스트 활동을 정당화하는 선전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타스(TASS) 통신은 당국이 로블록스가 서비스 내 유해 콘텐츠를 걸러낼 능력이 부족하며, 플랫폼이 “아동의 영적, 도덕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로블록스 측은 대변인을 통해 “운영 국가의 현지 법률과 규정을 존중하며, 사용자 안전을 위해 강력한 예방 조치를 갖추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태는 최근 밸브(Valve)가 러시아 당국의 요청으로 스팀에서 성소수자 관련 콘텐츠가 포함된 게임을 삭제한 사건의 연장선상에 있다. 한편, <로블록스>는 2024년 튀르키예와 올해 초 이라크에서도 접속이 차단된 바 있으며, 최근 아동 안전 문제로 인해 다수의 소송과 언론 검증에 직면하는 등 글로벌 규제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
[미주] 낯선 콘솔 기기 <Nex Playground>, 미국 주간 판매량서 PS5 제치고 2위 기염
미국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대중에게 생소한 콘솔 기기인 <Nex Playground>가 PlayStation 5와 Xbox Series X를 제치고 주간 하드웨어 판매량 2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시장조사기관 Circana의 맷 피스카텔라(Mat Piscatella) 선임 디렉터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22일 마감된 주간 차트에서 1위는 <닌텐도 스위치 2> 마리오 카트 월드 번들이 차지했으나, 그 뒤를 이어 <Nex Playground>가 이름을 올렸으며,
<Nex Playground>는 2023년 출시된 가정용 기기로,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AI 기반 광각 카메라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Kinect) 스타일의 모션 제어 콘솔이다. 현재 가격은 2025년 5월 인상된 249달러(366,807원)이며, 기기 구매 시 <Fruit Ninja>, <Starri> 등 5종의 모션 게임이 기본 제공된다. 추가적인 게임 라이브러리는 3개월 49달러(72,183원) 또는 연간 89달러(131,108원)의 플레이 패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Nex의 데이비드 리(David Lee) CEO는 이 기기를 “키넥트의 비공식적 정신적 후속작”으로 소개하며 가족 단위 소비자를 공략해 왔다. 업계에서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한 고사양 콘솔 시장에서 틈새 하드웨어가 판매량 2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매량 급증이 본격적인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이고 가족 친화적인 게임기를 찾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폭발한 결과로 분석했다.
[중화권] 중국 11월 신규 판호 184개 대거 발급… 은 PC 버전 추가 승인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가 2025년 11월 온라인 게임 승인 현황을 발표하며 총 184개 타이틀에 대해 신규 판호를 발급했다. 이번 신규 명단에는 외자 판호(수입 게임) 6개와 내자 판호(자국 게임) 178개가 포함되었으며, 특히 내자 판호의 경우 최근 5년 만에 단일 회차 기준 최다 승인 기록을 세웠다.
2025년 11월까지 누적 발급된 게임 판호 수는 총 1,624건으로 이미 2024년 연간 총량을 넘어섰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규 발급 외에 ‘판호 변경 승인’을 통해 텐센트와 크래프톤의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가 공동 개발한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신규 판호 발급과 인기 IP의 플랫폼 확장을 중국 게임 규제 당국의 기조 변화와 시장 활성화를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5년 내 최대 규모의 국산 게임 승인은 당국이 자국 게임 산업 부양에 적극적임을 보여주며,
[일본] 일본 개발사, 채용 면접에 ‘라이브 드로잉’ 도입…포트폴리오 AI 악용 방지책
일본의 한 중견 게임 개발사가 아티스트 채용 면접 과정에 지원자가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테스트를 전격 도입했다. 현지 매체 데일리 신초(Daily Shincho)가 보도한 익명의 수석 그래픽 디자이너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최근 구직자들이 포트폴리오에 AI로 생성한 이미지를 본인의 순수 창작물인 것처럼 속여 제출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된 검증 절차다.
해당 스튜디오는 과거 AI 생성물을 자신의 실력으로 위장해 입사한 직원들이 정작 실무 투입 후에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로잉 역량을 갖추지 못했음을 뒤늦게 발견하고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마련된 현장 실기 테스트는 채용 담당자와 지원자 모두에게 상당한 시간적 부담을 주고 있으나, 지원자의 실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관계자는 “채용 과정이 시대를 역행하는 것처럼 번거로워졌지만, 업계 내 다른 회사들도 유사한 검증 절차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 툴의 접근성 확대가 크리에이티브 산업 채용 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기업의 경영진은 검증 절차 강화와는 별개로 생성형 AI 전문가 채용이나 워크플로우 내 AI 도입 확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업 디자이너는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할 수는 있으나,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결국 인간의 영역”이라며 경영진의 AI 의존도 확대 방침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중동] 사우디 PIF 주도 컨소시엄, EA 지분 93% 확보 전망…인수 시 사실상 국유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글로벌 게임 거인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지분 93.4%를 확보하며 사실상 인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브라질 반독점 규제 당국에 제출된 문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PIF는 EA의 절대적인 최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장악하게 된다.
이번 인수 계약의 총 규모는 부채 200억 달러를 포함해 무려 550억 달러(한화 약 78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다. 컨소시엄에는 PIF 외에도 사모펀드 실버 레이크(Silver Lake)가 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어피니티 파트너스(Affinity Partners)가 1.1%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지난 9월 인수 의향 발표 이후 게임 노조와 인권 단체의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현재 절차는 큰 난항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 윌슨(Andrew Wilson) EA 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제안은 우리 창작팀이 전 세계 수억 명의 플레이어에게 제공해 온 탁월한 경험과 가치를 강력하게 인정한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사우디 정부가 사실상 EA를 국유화하는 형태가 되며,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사우디의 ‘비전 2030’ 게임 산업 육성 전략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남아] VPBank, T1 및 페이커(Faker) 초청…12월 베트남 하노이서 팬미팅 개최
베트남의 주요 상업은행인 VPBank가 한국의 명문 e스포츠 구단 T1을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연다. VPBank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립전시센터(VEC)에서 ‘VPBank 주최 e스포츠 페스티벌: 레전드 유나이트(VPBank presents eSport Festival: Legends Unite)’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페이커(Faker)’ 이상혁을 포함한 T1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며, 베트남 현지 팬들을 위한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페이커 외에도 오너(Oner), 케리아(Keria) 등 기존 주축 멤버뿐만 아니라, 2025 시즌 새롭게 합류한 도란(Doran)과 페이즈(Peyz)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20일에는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T1 우승 트로피 전시회가 열리며, 21일에는 팬미팅과 함께 베트남 현지 팀과 T1이 맞붙는 3판 2선승제(BO3) 쇼매치가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약 200만 동(VND)으로 책정되었으며, VPBank 마스터카드 소지자에게 독점 판매된다.
VPBank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Gen Z 및 Gen Y 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문화적 가교”라고 설명했다. 앞서 케이팝 스타 지드래곤(G-DRAGON)을 초청해 화제를 모았던 VPBank는, 이번 T1 초청을 통해 ‘금융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이라는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주최 측은 양일간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며, 베트남 내 e스포츠 열기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