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포켓몬 TCG 포켓 표절 논란과
글로벌 IP 산업의 창작권 관리
글로벌 게임산업 동향
집필: EC21R&C 김형석 책임연구원
Executive Summary
세계 최대 IP 프랜차이즈의 팬아트 표절과 창작권 관리 위기
2025년 7월 포켓몬 TCG 포켓 Ho-Oh EX 카드가 중국 팬아트와 동일하다는 표절 의혹 제기
구도, 날개 곡선, 깃털 형태 등이 2021년 팬아트와 거의 일치하여 SNS에서 급속 확산
포켓몬 컴퍼니는 출시 하루 전 사과 성명 발표, 카드 제작팀의 참고 자료 오류 인정
3사 협업 구조(포켓몬 컴퍼니·DeNA·Creatures)에서 품질 관리 체계 미흡 노출
글로벌 IP 기업들의 반복적인 팬 창작물 무단 사용
번지는 2021년·2023년·2025년 세 차례에 걸쳐 팬아트 무단 사용 논란 반복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는 카드 이미지 표절과 AI 생성 이미지 거짓 표기로 신뢰 손상
마블은 팬아트 유사성과 만화 표지 오마주 논란에서 법적 경계의 모호함 드러냄
내부 참조 자료 관리 실패와 외주사 검증 부족이 공통적인 원인으로 지적
투명한 품질 관리와 팬 창작자 상생 모델 구축 필요
공식 레퍼런스 라이브러리와 다단계 검수 프로세스로 표절 의혹 사전 차단 필요
팬아트는 2차 창작물로 법적 보호 범위가 복잡하며,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시급
비영리 라이선스 모델과 공식 팬아트 공모 시 크레딧·보상 제공으로 신뢰 회복
국내 게임산업은 정부 및 업계 중심 교육과 분쟁 조정 체계 구축 필요
1. 포켓몬 TCG 포켓 표절 논란의 전개
2025년 7월 Ho-Oh EX 카드 일러스트 표절 의혹 제기
2025년 7월 29일, 모바일 카드게임 <포켓몬 TCG 포켓(Pokémon Trading Card Game Pocket)>의 신규 확장팩 '바다와 하늘의 지혜'에서 공개된 Ho-Oh EX 카드가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국의 팬아트 작가 lanjiujiu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새로 공개된 카드 일러스트가 자신이 2021년에 제작한 팬아트와 거의 동일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비교 이미지에서는 Ho-Oh의 비행 구도, 날개 간 거리와 곡선, 시점 각도, 깃털의 형태와 배치 등 핵심 요소들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몬은 세계 최대 미디어 프랜차이즈로서 연간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IP이기에, 이러한 표절 의혹은 업계와 팬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안겼다.
SNS를 통해 퍼진 비교 이미지는 빠르게 확산되었고, 전 세계 포켓몬 팬들과 게임 커뮤니티는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특히 포켓몬 컴퍼니가 팬 창작물에 대해 엄격한 저작권 관리 정책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회사 내부에서 팬아트를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팬 창작자들에게는 제약을 가하는 것이 공정한가”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일러스트 유사성 논란을 넘어, 글로벌 IP 기업이 팬 커뮤니티와 맺는 관계, 제작 과정의 품질 관리, 창작권 존중의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켰다. 포켓몬 컴퍼니는 출시 예정일 하루 전인 7월 30일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그림> 중국의 팬아트 작가 작품(좌)과 Ho-Oh EX 카드 일러스트(우) 비교 이미지
포켓몬 컴퍼니의 신속한 대응과 다층 개발 체계의 관리 과제
포켓몬 컴퍼니는 논란이 확산된 지 하루 만에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위기 관리에 나섰다. 성명에서는 “카드 제작팀이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잘못된 참고 자료를 공식 문서로 제공했으며, 이 자료를 기반으로 그림이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카드의 일러스트레이터인 SIE NANAHARA는 공인 포켓몬 TCG 아티스트로서, 제공받은 참고 자료를 신뢰하고 작업했을 뿐이므로 책임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포켓몬 컴퍼니는 Ho-Oh EX와 Lugia EX 카드를 즉시 임시 플레이스홀더로 교체하고 새로운 일러스트 제작에 착수했으며,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기 위해 게임 내 모든 일러스트를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신속한 대응은 논란의 추가 확산을 막고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포켓몬 TCG 포켓의 복잡한 개발 구조가 품질 관리의 사각지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포켓몬 TCG 포켓은 포켓몬 컴퍼니, DeNA, Creatures Inc. 3개 회사가 협업하여 개발·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포켓몬 컴퍼니는 브랜드 관리와 전체 제작을 총괄하며 카드 제작팀을 운영하고, DeNA는 모바일 앱 개발과 게임플레이·서버 구축을 담당하며, Creatures Inc.는 전통적인 포켓몬 TCG 개발사로서 카드 디자인과 기획을 맡는다. 이처럼 여러 회사가 역할을 분담하는 구조에서는 참고 자료의 출처 검증, 최종 검수 책임 소재, 외주 아티스트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오류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매월 새로운 카드 세트를 출시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도 검수 과정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표> 포켓몬 TCG 포켓 개발 체계와 역할 구조
2. 글로벌 IP 기업들의 창작권 관리 사례와 공통 과제
개발사 번지의 반복적인 팬 창작물 무단 사용과 내부 검수 체계 실패
게임 개발사 번지(Bungie)는 2025년 5월 신작 <마라톤(Marathon)> 알파 버전에서 그래픽 요소가 독립 디자이너 ANTIREAL의 2017년 포스터 디자인을 무단으로 가져온 것이라는 폭로에 직면했다. ANTIREAL은 SNS를 통해 자신의 작품과 게임 내 그래픽을 비교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번지의 아트디렉터 조셉 크로스(Joseph Cross)는 “전 직원이 그래픽 디자이너의 작업을 무단으로 사용했으며, 2020년에 코드에 반영되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품질 검수 과정의 부족을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해당 자산을 즉시 삭제하고 외부 전문가를 통한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니와의 합동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체계를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사건은 대형 개발사에서도 내부 참조 자료 관리와 외주 작업물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더욱 주목할 점은 번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2021년에는 팬아티스트 Mal E의 팬아트가 <데스티니 2(Destiny 2)> 트레일러에 무단으로 사용되었고, 2023년에는 완구 브랜드 너프(Nerf)와 협업한 무기 디자인이 팬아트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번지는 이들 사건을 외부 벤더의 실수로 돌리며 대응했으나,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근본적인 관리 체계의 허점을 의미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형 IP 기업이 외주사와 벤더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참고 자료의 출처를 명확히 추적하고, 다단계 검수 절차를 거쳐 표절 의혹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번지 사례는 신속한 사과와 조치도 중요하지만, 구조적 개선 없이는 신뢰 회복이 어렵다는 교훈을 남겼다.
<표> 번지 팬 창작물 표절 의혹 사례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와 마블의 창작권 논란과 AI 활용 문제
카드게임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을 보유한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Wizards of the Coast; WoTC)는 팬아트 표절과 AI 이미지 사용 논란을 반복적으로 겪었다. 2021년 3월 아티스트 제이슨 필릭스(Jason Felix)가 팬아트에서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온 사실이 드러나자 WoTC는 작업을 즉시 중단시키고 그와의 계약 관계를 종료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웨이페어러스 보블(Wayfarer’s Bauble) 카드의 배경이 다른 아티스트의 그림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고, WoTC는 “아티스트가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며 해당 아티스트와의 계약을 중단했다. 더 큰 논란은 AI 생성 이미지 문제였다. 2023년과 2024년에 WoTC는 마케팅 이미지를 AI로 생성한 뒤 사람이 그린 것처럼 제시했다가 팬들의 지적을 받고 뒤늦게 인정했다. 표절 전문 매체 플레이저리즘 투데이(PT)는 “회사가 경고를 교훈으로 삼지 않고 표면적 사과만 반복했다”며 시스템적 개선의 부재를 비판했다.
마블(Marvel)도 유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2025년 3월 모바일 카드게임 <마블 스냅(Marvel Snap)>에서 픽셀 아트 카드가 팬들의 팬아트를 기반으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팬들은 해당 카드가 2018년 팬아트의 포즈, 손 위치, 망토의 주름 등을 유사하게 재현했다고 지적했다. PT는 저작권법상 포즈나 일반적 동작은 보호받기 어렵지만, 회사가 팬과의 신뢰를 구축하려면 무단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 6월에는 만화가 타일러 커크햄(Tyler Kirkham)이 그린 스파이더맨 표지가 1998년 존 로미타 시니어(John Romita Sr.)의 작품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커크햄은 “개인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공식 마블 채널을 통해 작업했으며, 회사 요청에 따라 (원작과 유사하게) 그렸고 이에 따라 원작자를 크레딧에 표기했다”고 주장했지만, 원작의 채색 작가였던 호세 빌라루비아(José Villarrubia)는 “크레딧만으로는 표절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PT는 오마주와 표절의 경계, 그리고 창작자들이 회사의 지시와 자신의 브랜드 보호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림> 로미타 원작(좌), 승인된 오마주(중), 커크햄의 논란 작품(우)
팬 창작물과 공식 콘텐츠의 법적 경계와 관리 과제
팬아트는 원저작물에 기반한 2차 창작물로, 저작권법상 원저작자의 허락 없이는 공정 사용 범위를 벗어나 상업적 이용이 제한된다. 그러나 많은 IP 기업은 팬아트를 묵인하면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전략을 취한다. 팬들의 창작 활동은 IP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팬 작품을 공식 상품에 활용하여 수익화하기도 하며, 이 경우 표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팬 창작자에게 크레딧과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팬메이드 캐릭터 ‘도로롱’의 IP를 공식적으로 확보한 것이 그 사례이다. 하지만 이번 포켓몬처럼 팬아트가 공식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무단 사용되는 경우, 법적 문제뿐 아니라 팬 커뮤니티와의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 팬들은 자신들의 창작물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이는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법적 관점에서 팬아트의 보호 범위는 복잡하다. 미국 저작권법은 포즈나 일반적 아이디어, 동작 자체는 보호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표현 방식은 보호한다. 예를 들어 캐릭터가 특정 포즈를 취하는 것 자체는 저작권 침해가 아니지만, 그 포즈를 표현하는 독창적인 구도, 선의 흐름, 색감, 디테일 등이 그대로 복제되면 침해로 간주될 수 있다. 한국 저작권법도 2차적 저작물의 작성과 이용에 원저작자의 승인을 요구하며, 팬아트의 상업적 이용을 제한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IP 기업들이 팬아트를 적극적으로 규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법적 경계가 모호하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공식 제작 과정에 팬아트가 무단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참고 자료의 출처를 철저히 검증하고, 팬 창작자와의 협력 시에는 명확한 계약과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법적 분쟁을 예방할 뿐 아니라 팬 커뮤니티와의 장기적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3. 한국 게임산업의 창작권 관리 개선
국내 게임산업의 표절 논란과 품질 관리 체계 강화
한국 게임산업에서도 IP 표절과 창작권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최근 몇 년간 대형 게임사들이 출시한 작품들에서 콘셉트 아트나 캐릭터 디자인이 다른 IP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일부는 소송으로 번지기도 했다. 특히 외주 제작 과정에서 참고 자료의 출처가 명확히 검증되지 않은 채 작업이 진행되거나, 프리랜서 아티스트가 제공받은 레퍼런스가 타 IP의 창작물인지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국내 개발사들이 글로벌 기업과 유사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게임산업은 빠른 개발 일정과 비용 절감 압박 속에 있으며, 이는 표절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포켓몬 컴퍼니, 번지, WoTC 등 글로벌 대형 기업들도 동일한 문제를 겪었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사들도 참고 자료 관리와 검수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개선해야 할 시점이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는 먼저 공식 레퍼런스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외주사와 프리랜서가 참고할 수 있는 자료의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 팬아트나 타 IP의 창작물이 참고 자료로 혼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참고 이미지의 출처를 기록하고 저작권 상태를 확인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또한 다단계 검수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아트 작업이 완료되면 법무팀, 원작 감수자, 커뮤니티 담당자 등 여러 전문가가 표절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AI와 이미지 생성 기술이 확산되는 만큼, AI 사용 여부를 명시하고 AI 생성물 활용 시의 책임 소재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 WoTC 사례처럼 AI 사용을 숨기는 것은 신뢰를 크게 손상시킨다.
팬 창작자와의 상생 모델과 제도적 지원 체계 구축
국내 게임산업이 팬 커뮤니티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팬 창작물을 존중하는 문화와 제도가 필요하다. 일본의 동인 문화처럼 팬 창작물을 일정 조건 하에 허용하는 비영리 라이선스 모델을 도입하면, 팬들이 안전하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고 IP에 대한 애정도 유지된다. 공식 게임이나 상품에 팬아트를 활용할 때는 원작자에게 명확한 크레딧과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 이번 포켓몬 사태에서 일러스트레이터는 보호받았지만 팬아트 원작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향후에는 팬 창작자가 창작권을 인정받고 공식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SNS와 공식 포럼을 통해 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 신속히 조사하고 해명하는 투명한 소통 채널을 강화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팬 커뮤니티의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도적 차원에서는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창작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중소 개발사와 인디 스튜디오는 법무 인력이 부족하여 표절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참고 자료 관리 방법, 2차 창작물의 법적 지위, 팬아트 활용 시 주의사항 등을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팬 창작자와 기업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조정할 수 있는 중재 기구를 마련하면, 소송으로 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내 법규에 기반한 2차 창작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팬들이 어디까지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명확히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한국 게임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창작자와 팬 커뮤니티 모두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 Pokémon GO Hub, "Ho-Oh ex and Lugia ex Immersive Cards Temporarily Pulled from New TCG Pocket Set Due to Alleged Plagiarism", 2025년 7월, https://pokemongohub.net/post/tcg-pocket/ho-oh-ex-and-lugia-ex-immersive-cards-temporarily-pulled-from-new-tcg-pocket-set-due-to-alleged-plagiarism/
- Vice, "Pokémon TCG Pocket Removes Cards Following Plagiarism Allegations", 2025년 7월, https://www.vice.com/en/article/pokemon-tcg-pocket-removes-cards-following-plagiarism-allegations/
- Newsweek, "Pokémon TCG Pocket Pulls Rare Card Artwork After Plagiarism Allegations", 2025년 7월, https://www.newsweek.com/entertainment/video-games/pokemon-tcg-pocket-pulls-rare-card-artwork-after-plagiarism-allegations-2106220
- The Gamer, "Pokemon TCG Pocket's Unbelievably Detailed Design Breakdown Answers Recent Plagiarism Controversy", 2025년, https://www.thegamer.com/pokemon-tcg-pocket-cedec-2025-design-plagiarism-ho-oh/
- PocketGamer.biz, "The Pokémon Company defends TCG Pocket illustrator in artwork fiasco", 2025년 7월, https://www.pocketgamer.biz/the-pokmon-company-defends-tcg-pocket-illustrator-in-artwork-fiasco/
- Esports Insider, "Marathon plagiarism controversy explained: The full story", 2025년 5월, https://esportsinsider.com/bungie-marathon-controversy
- Plagiarism Today, "Understanding Wizards of the Coast's New AI Art Debacle", 2024년 1월, https://www.plagiarismtoday.com/2024/01/10/understanding-wizards-of-the-coasts-new-ai-art-debacle/
- Xfire, "WotC responds to Magic: The Gathering plagiarized art in The Lost Caverns of Ixalan Commander Decks", 2023년, https://www.xfire.com/wotc-magic-the-gathering-plagiarism-lost-caverns-of-ixalan/
- Plagiarism Today, "Marvel Snap Accused of Plagiarizing Fan Art", 2025년 3월, https://www.plagiarismtoday.com/2025/03/20/marvel-snap-accused-of-plagiarizing-fan-art/
- Plagiarism Today, "Spider-Man and Homage vs. Plagairism", 2025년 6월, https://www.plagiarismtoday.com/2025/06/30/spider-man-and-homage-vs-plagai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