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스패트롤(FlixPatrol)은 전 세계 OTT 서비스 플랫폼의 콘텐츠 이용 데이터를 집계하는 웹사이트다. 플릭스패트롤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인기 점수(ranking point)를 기준으로 2025년 11월까지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상위 10위(TOP 10)의 장르를 살펴보았다. 5개 권역(북미, 남미, 유럽, 중동, 아시아)의 18개 국가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TOP10은 전 권역에서 액션·범죄·호러 장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공통 구조를 보였다. <오징어 게임>은 분석 대상 18개 국가 모두에서 TOP10 안에 포함되었으며, <Adolescence>, <Criminal Code>, <UNTAMED> 등이 여러 국가에서 TOP10을 차지했다. <Wednesday>는 남미·유럽·중동 지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호러코미디 장르의 폭넓은 수요를 보여주었다.
반면 아시아는 다른 권역과 달리 애니메이션·드라마 장르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은 TOP10 중 절반 이상이 애니메이션이며, 대만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과 한국 드라마가 주류를 형성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베트남에서는 <중증외상센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 의학 드라마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태국에서는 로맨스·SF·요리 예능 등 다양한 장르가 상위권을 구성해 국가별로 차이가 있었다.
한편, 북미와 영국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프로레슬링 프로그램 <Raw>가 1순위를 차지하며 스포츠 장르가 인기다. USA Network는 1993년 1월부터 <Raw> 프랜차이즈를 방영해 오며 충성도 높은 팬층을 쌓아왔는데, 넷플릭스가 2025년 1월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Raw>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1) 북미
(2) 남미
(3) 유럽
(4) 중동
(5) 동북아시아
(6) 동남아시아
*플랙스패트롤 내 장르 분류가 없어 IMDb를 기준으로 함
**플릭스패트롤 내 장르 분류가 없어 위키피디아를 기준으로 함
(7) 서남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