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영상 제작 산업의 외연 확장과 이종 산업 연계를 위한 정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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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제부는 문화부 산하 디지털문화센터와 협력하여 검증된 독립 창작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B2B 플랫폼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마켓(Mercado Creativo Digital)’을 공식 출범했다. 이 플랫폼은 영상(시청각), 디자인, 몰입형 환경(XR), 그리고 제작 전문 보험·회계 등 4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제조업 전반에 전문 창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멕시코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상공회의소 총연합회(Concamin)와 손잡고, 완구·자동차·건설 등 다양한 전통 산업군과 영상 제작자 간의 대면 연계 라운드테이블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설명 영상 QR코드 도입과 같은 실질적인 협업 성공 사례를 창출하며 제품 가치사슬 전반에 영상 콘텐츠를 적극 융합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 GDP의 2.8%를 차지하는 창조산업의 외연을 신발, 주거, 제약 등 이종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여 창작 생태계 육성과 경제적 부가가치 극대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남미에도 본격적인 숏드라마 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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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설립한 아르헨티나의 세로형 드라마 플랫폼 ‘쇼타(Shorta)’가 약 700만 달러의 프리시드(Pre-seed)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쇼타는 멕시코 진출에 이어 스페인 시장에 상륙했다. 기존 숏폼 콘텐츠와 달리 각본 기획 단계부터 9:16 세로 화면에 맞춘 영화급 제작 표준을 고수하며, 광고 기반 무료 잠금 해제와 월정액 무광고 구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또한 독립 제작사와의 상생을 위해 수익 배분(Revenue-sharing) 방식을 채택하고, 2026년 말까지 100편 이상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구축한 뒤 2027년까지 500편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쇼타는 아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한 세로형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스페인어권 최초의 대형 플랫폼을 선점하고, 차기 진출국인 브라질을 발판 삼아 지역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사점
01

산업 전반에 영상 제작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멕시코 정부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마켓(Mercado Creativo Digital)’ 정책은 우리 정부가 ‘K컬처’의 외연을 넓혀 라이프스타일 산업까지 확장하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 역시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로 영상 제작의 수요를 넓히기 위해 부처 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안정적으로 창작자와 산업을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인프라 지원 체계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02

창작자와 플랫폼이 수익을 배분하는 상생 모델 제시

국내에서도 숏드라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주로 AI 기술을 활용한 제작 효율성 관점에서 접근하는 경향이 강한데, 아르헨티나의 사례는 고품질 웰메이드 서사와 차별화된 수익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광고와 구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 및 제작사와의 수익 배분(Revenue-sharing) 방식은, 글로벌 OTT의 투자 축소로 제작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제작사들에게 새로운 IP 유통 및 수익화 창구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