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숏드라마 발전을 위한 관리 규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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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디어 분야를 관리·감독하는 국가광파전시총국은 2026년 9월 1일에 숏드라마 발전을 위한 행정조치를 시행했다. 해당 문건에서는 숏드라마(미단극 또는 마이크로드라마)를 1회 분량이 20분 미만이고 명확한 주제와 주요 줄거리, 연속적이고 완결된 구성, 그리고 주요 등장인물을 갖춘 드라마 시리즈로 규정하고 있다. 숏드라마는 투자 금액과 주제에 따라 세 가지 범주로 분류되며, 신고·공개·배포 허가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이번 행정조치에서는 관련하여 서류 제출 및 공고, 승인 및 허가, 표준 및 사양, 방송 요건, 감독 및 관리, 법적 책임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일본

아마존, 日 자체 제작 투자 2배 늘린다… 선두 넷플릭스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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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3일, 아마존닷컴은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전략 발표회를 열고 일본 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이시 케이스케(大石圭介) 프라임 비디오 재팬 대표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2028년까지 일본 로컬 콘텐츠 제작 투자 규모를 2026년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프라임 비디오는 전자상거래 유료 멤버십인 ‘아마존 프라임’의 부가 혜택 성격이 짙었으나, 최근 신규 유료 회원을 끌어들이는 핵심 관문(엔트리)으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아마존 본사 차원에서도 대규모 집중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인도 OTT 시장의 두 얼굴: 넷플릭스의 대규모 인재 투자와 정부의 콘텐츠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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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o-CEO)가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회동하고, 인도의 창작 인재 육성 파이프라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단계 투자 프로젝트인 ‘넷플릭스 인도 스토리텔링 이니셔티브(Netflix India Storytelling Initiative)’를 전격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넷플릭스가 지난 10여 년간 인도의 창작 커뮤니티와 맺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애니메이션, 시각특수효과(VFX), 게임, 웹툰·만화(코믹스) 분야의 신진 인재들이 전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넷플릭스는 이 영역을 인도의 ‘오렌지 경제(Orange Economy·창조경제) ’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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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보방송부(MIB)는 2026년 8월 24일 자 권고안을 통해 OTT 플랫폼 내 마약 섭취 및 사용 묘사 장면에 마약 오남용의 유해성을 알리는 경고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지시했다. 규정된 경고문은 “불법 마약은 건강을 파괴하고 반드시 징역형으로 이어진다”는 문구로, 시청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가독성 높은 글꼴과 색상, 크기를 적용해 화면에 충분한 시간 노출하여야 한다. 이번 조치는 2026년 8월 24일 이후 공개되는 모든 신규 OTT 콘텐츠에 즉시 적용되며, 플랫폼의 콘텐츠 심의 주의 의무를 명시한 기존 가이드라인보다 규제 요건을 한층 구체화했다. 이는 2021년 제정된 정보기술 규칙상의 디지털 미디어 윤리 강령에 기반한 것으로, 마약 범죄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결과적으로 인도 내 OTT 사업자들은 향후 작품 내 마약 관련 장면을 연출할 때 서사 전개와 별개로 정부가 지정한 보건 경고 문구를 화면에 강제 배치해야 하는 규제 부담을 안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도 숏드라마 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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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디오(Vidio)가 크레이지 메이플 스튜디오(Crazy Maple Studio) 소유의 숏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Short)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릴숏의 인도네시아 시장 첫 진출을 알렸다. 2026년 9월 1일부터 수백 편에 달하는 릴숏의 작품들이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해당 콘텐츠는 신설된 ‘숏드라마(Short Drama)’ 전용 탭에서 스트리밍되며, 요금제로 운영된다. 회당 60~90초 분량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200편 이상의 작품이 인도네시아어로 더빙되고 향후 작품에는 인도네시아어 자막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사점
01

숏드라마의 확산과 중국의 행정조치 도입이 의미하는 것

중국이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을 통해 숏드라마의 정의와 분류 체계, 심의·허가 절차, 법적 책임을 포괄하는 행정 규정을 본격 시행하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릴숏(ReelShort)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는 숏 드라마가 단순한 일시적 유행을 넘어 독자적인 콘텐츠 장르이자 핵심 산업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도입기인 한국 숏드라마 시장은 과감한 산업 진흥책을 중심에 두되, AI 결합에 따른 저작권 침해나 무분별한 콘텐츠 범람 등 잠재적 부작용에 대해서는 해외 선행 시장의 제도적 대응을 면밀히 참고해야 할 것이다. 숏드라마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만큼, 선제적인 산업 육성과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잡힌 전략이 시급하다.

02

글로벌 OTT와 로컬 생태계의 상생 및 조화를 위한 전략 필요

영상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제작사와 창작자의 독자적 지식재산(IP) 확보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그러나 막강한 자본력을 지닌 글로벌 OTT가 IP를 독점하면서 국내 산업의 하청화와 자본 종속이 심화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따라서 글로벌 자본을 유치할 때 국내 창작 인프라와 원천 기술 파이프라인으로 자금이 재투자되도록 유도하는 국가 차원의 매칭 지원 전략이 시급하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제작 생태계의 협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적인 토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