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호주 노동당 정부는 대형 디지털 플랫폼이 지역 언론사와 뉴스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호주 내 매출의 최대 2.25%를 부담금 형태로 부과하는 미디어 교섭 인센티브(Media Bargaining Incentive) 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Meta와 Google은 해당 정책이 특정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불공정한 조치라고 반발했지만, 현지 미디어 업계는 언론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Microsoft, Snap, OpenAI 등이 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두고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추가 협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뉴질랜드

TVNZ, 팟캐스트 영상화로 스트리밍 경쟁력 강화

뉴질랜드 방송사 TVNZ는 팟캐스트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사 Frank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하고, 인기 팟캐스트의 영상화 콘텐츠를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TVNZ는 기존 방송 중심 콘텐츠를 넘어 디지털·멀티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젊은 시청자층 확대와 스트리밍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시사점
01

글로벌 플랫폼과 국내 미디어 산업 간 공정 경쟁 논의 확대

호주 정부가 추진 중인 미디어 교섭 인센티브(Media Bargaining Incentive) 제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선행 사례로 참고할 만하다. 이는 국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디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플랫폼 사업자의 적정 대가 지급 및 콘텐츠 기여 책임을 둘러싼 논의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02

스트리밍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 차별화 전략 다각화

뉴질랜드 방송사 TVNZ의 팟캐스트 영상화 시도는 단순한 방송 재전송을 넘어 스트리밍 플랫폼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다. 국내 OTT 시장 역시 경쟁 심화와 이용자 분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순 방송 콘텐츠 공급을 넘어 팟캐스트·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 실험을 통해 차별화된 플랫폼 가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