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CA N 글로벌 KOCCA
베트남 빈증에서 K-캐릭터의 시작을 알리다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빈증 WTC 엑스포홀에서 ‘제1회 빈증 한-베 캐릭터 라이선싱 페스티벌’이 열렸다. 콘진원 베트남 비즈니스센터와 WTC BDNC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B2B 비즈 매칭, 피칭, B2C 체험 이벤트 등으로 화제를 모은 대규모 행사였다.

‘2023 제1회 빈증 한-베 캐릭터 라이선싱 페스티벌’은 개막식부터 빈증성 인민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와 BECAMEX 회장 등이 참석해, 빈증성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캐릭터 기업 30개 사를 초대하고 306건의 사전 비즈 매칭을 만들어낸 콘진원은 행사장 내 부스에서 K-콘텐츠 현황을 소개하며 활발한 협력을 제안했다.

빈증에 K-캐릭터 비즈니스를 알리다

1일 차 피칭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큐티즈(파자마스), 캐리소프트(캐리와 수퍼콜라) 등의 기업이 발표자로 참여해 자사 캐릭터 비즈니스 및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해외 협력 방안 제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원소스멀티유즈’ 협업을 제안받았다. 네트워크 행사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콘진원 베트남 비즈니스센터와 코엑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이뤄졌다.

콘텐츠산업 실무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개최

2일 차 행사는 글로벌 세미나로 문을 열었다. 법무법인 세종의 최영진 변호사는 ‘베트남 상표 등록 및 침해 시 구제 수단’이라는 제목으로 베트남에서 콘텐츠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 필요한 법률 정보를 전달해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이어 신용보증기금 배성호 소장이 ‘해외 진출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우인 특허법인의 최성우 변리사의 ‘콘텐츠기업의 해외 IP 확보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최 변리사는 IP의 등록 필요성과 IP의 종류와 차이점, 해외 IP를 확보하는 방법과 유의점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 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빈증성에 추진 중인 ‘콘텐츠센터’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콘텐츠기업이나 창작자가 빈증으로 이전할 때 도움을 주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를 통해 높아진 베트남 K-콘텐츠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

콘진원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B2B 상담회와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높은 비즈 매칭 건수를 기록하며 총 11건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실질적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빈증을 거점으로 한 K-콘텐츠 비즈니스 전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자카르타 ‘코리아 360’에서 한류를 확인하다

9월 7일,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자카르타의 ‘코리아 360’에서는 해외 K-콘텐츠 현황을 살피고 한국문화·관광 서포터즈를 격려하기 위한 김건희 여사의 방문이 이뤄졌다.

김건희 여사는 코리아 360 입구에 세워진 한류스타 핸드프린팅 및 한류 역사 조형물과 K-팝,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모션댄스 게임 등 K-콘텐츠 전시 공간인 콘텐츠존을 둘러보았다.

한국문화·관광 서포터즈 간담회에서는 K-팝 커버댄스/노래 발표와 함께 이들의 활동 내용, 인도네시아의 한류 전망 등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으며 인도네시아의 한류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 한국문화·관광 서포터즈들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여사는 “열정적인 K-컬처를 통해 여러분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서포터즈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기관이 주관하는 ‘코리아 360’은 K-콘텐츠의 확산에 따라 K-콘텐츠 및 연관 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거점으로, 상품 전시와 비즈니스 지원 및 홍보 마케팅이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코리아 360은 작년 12월 개관 이후 1백20여만 명의 현지인이 다녀가면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팬들과 하나된 ‘ON THE K : O’

9월 17일, KOCCA뮤직스튜디오의 2023년 두 번째 기획공연인 ‘ON THE K : O’가 유튜브 라이브 송출로 진행되었다. 태민(SHINee), 온앤오프(ONF), 더보이즈(THE BOYZ),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출연하고 이석훈이 MC를 맡았으며,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일본(도쿄) 현지 팬들이 라이브 뷰잉으로 공연을 동시에 관람하는 삼원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인도네시아는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며 ‘ON THE K : O’ 행사를 진행하였고, ‘코리아 360’에 공연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인파로 하나의 콘서트장이 꾸며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멤버가 포한된 6인조 걸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코리아 360’ 무대에 등장해 현지 팬들은 물론 한국과 일본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에서 멋진 공연도 선보였다. 이날 14,900명의 현지팬들이 ‘ON THE K : O’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코리아 360’을 방문하였다.

‘ON THE K : O’ 라이브 송출 종료 후에는 공연 관람을 위해 ‘코리아 360’를 방문한 현지 팬들과 시크릿넘버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시크릿넘버는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현지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코리아 360’과 더불어 향후 K-팝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핸드프린팅 전시 세리머니’

관계부처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에 마련된 ‘스타 360’(한류 아티스트 핸드프린팅 전시존)에는 총 114개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다. 2022년 12월 개관 당시 배우 옹성우가 방문해 본인의 핸드프린팅을 직접 전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장에 방문한 아티스트들의 ‘핸드프린팅 전시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 ‘코리아 360’에 방문한 아이돌그룹 트렌드지(TRENDZ)뿐만 아니라 9월 17일 ‘ON THE K : O’ 공연차 방문한 시크릿넘버 역시 본인들의 핸드프린팅을 전달받고 전시하는 ‘핸드프린팅 전시 세리머니’에 참여하였다. 이를 통해 ‘스타 360’은 아티스트와 현지 팬들을 이어줄 뿐만 아니라 포토스팟으로 자리매김하여 ‘코리아 360’을 방문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