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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2022년 1~11월 누적 매출액,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1조원 돌파
  • 분야 일반
  • 등록기관 영화진흥위원회
  • 게재일2022-12-21 00:00
  • 조회239
  • 수집일해당 지원사업은 2022-12-20 23:49 에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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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2022년 11월 매출액은 2019년 대비 40.8%이나,
2022년 1~11월 누적 매출액,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1조원 돌파”

  • - 2022년 11월 전체 매출액 635억 원, 관객 수 638만 명
  • - 기대작 흥행 저조로 11월 전체 매출액 2019년의 40.8%, 전체 관객 수 2019년의 34.3%
  • - 2022년 1~11월 전체 누적 매출액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1조원 돌파
  • - 작년 대비 한국영화 개봉작 증가하며, 한국영화 매출액 및 관객 수 증가
  •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15억 원의 매출로 11월 흥행 1위
  •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매출액 점유율 35.0%로 배급사 순위 1위

11월 전체 매출액은 635억 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월의 40.8% 수준이었고, 전월 및 전년 동월과는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11월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3.1%(19억 원)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25억 원) 감소했다. 11월 개봉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가을 비수기에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까지 개봉하는 바람에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11월 개봉을 피하면서 극장가는 상승 국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11월 전체 관객 수는 638만 명으로 2019년 동월의 34.3% 수준이었다. 11월 전체 관객 수는 전월 대비로는 2.8%(18만 명)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14만 명) 감소했다.
11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33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0%(41억 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3.8%(171억 원) 증가했다. 11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347만 명으로 전월 대비 11.8%(47만 명)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4.7%(178만 명) 늘었다.
작년 동월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에 밀려 500개 관 이상 개봉한 한국영화가 드물었으나, 올해 11월에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개봉 2주 뒤인 11월 23일 개봉한 사극 <올빼미>가 11월 109억 원(관객 수 113만 명)의 매출을 기록했고, <데시벨>(11월 매출액 82억 원, 11월 관객 수 83만 명) 등 한국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월 한국영화 매출액, 관객 수가 증가하였다.
11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299억 원으로 전월 대비 25.2%(60억 원)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6%(196억 원) 감소했다. 11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290만 명으로 전월 대비 28.5%(64만 명)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7%(191만 명) 줄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11월 215억 원(관객 수 203만 명)의 매출을 올렸으나, 전작의 흥행에는 못 미치는 수치였다. 외국영화 매출액·관객 수는 <블랙 아담>(누적 매출액 80억 원, 누적 관객 수 78만 명)이 외국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던 전월과 비교해 늘었지만, <이터널스>가 312억 원(누적 317억 원)의 매출과 300만 명(누적 305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감소했다.
2022년 1~11월 전체 누적 매출액이 1조 26억 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전체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 <범죄도시 2>를 시작으로 <탑건: 매버릭>, <한산: 용의 출현>, <공조2: 인터내셔날> 등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흥행을 겨냥한 화제작들이 연이어 개봉한 덕분에 2022년 1~11월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이상(100.5% 증가, 5,025억 원 증가) 증가했고, 2019년 1~11월 전체 누적 매출액의 58.0%까지 회복했다. 2022년 1~11월 전체 누적 관객 수는 9,86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6%(4,661만 명) 늘었고, 2019년 1~11월 전체 누적 관객 수의 48.3%까지 회복했다.
2022년 1~11월 한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5,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7%(4,150억 원) 증가했고, 2019년 1~11월 한국영화 누적 매출액의 66.2%까지 회복했다. 2022년 1~11월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5,73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3%(4,021만 명) 늘었고, 2019년 1~11월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의 55.2%까지 회복했다. 2022년 1~11월 외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4,2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875억 원) 증가했고, 2019년 1~11월 외국영화 누적 매출액의 49.7%까지 회복했다. 2022년 1~11월 외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4,12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640만 명) 늘었고, 2019년 1~11월 외국영화 누적 관객 수의 41.1%까지 회복했다.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15억 원의 매출로 11월 흥행 1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215억 원(관객 수 203만 명)의 매출로 11월 흥행 1위를 차지했으나, 전작인 <블랙 팬서>(누적 매출액 459억 원, 누적 관객 수 540만 명)의 흥행 성적과 비교해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였다. 2위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와 2주 간격을 두고 개봉한 사극 <올빼미>로 109억 원(관객 수 113만 명)의 매출을 올렸다. <데시벨>이 82억 원(관객 수 83만 명)으로 3위였고, 스릴러 영화 <자백>이 45억 원(관객 수 45만 명)으로 4위였다. 리메이크작 <동감>은 45억 원(관객 수 46만 명)의 매출로 5위였다.
13억 원(관객 수 13만 명)의 매출로 8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는 11월까지 83억 원(누적 관객 수 83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국내 개봉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기존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가 주로 방학이나 어린이날 등의 시기에 개봉해 가족 단위 관객을 타깃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시리즈 최초로 ‘학원 미스터리’ 장르를 시도했고, 9월 말 개봉하여 성인 관객층까지 아우른 전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매출액 점유율 35.0%로 배급사 순위 1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매출액 222억 원, 매출액 점유율 35.0%로 11월 전체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15억 원), <스트레인지 월드>(7억 원) 등 10편을 배급했다.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매출액 114억 원, 매출액 점유율 18.0%로 2위였고, <올빼미>(109억 원) 등 16.5편을 배급했다. <데시벨>(82억 원)을 배급한 ㈜마인드마크가 매출액 82억 원, 매출액 점유율 12.9%로 3위였다. 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매출액 56억 원, 매출액 점유율 8.8%로 4위였고, <자백>(45억 원), <인생은 아름다워>(8억 원) 등 15편을 배급했다. 5위는 <동감>(45억 원), <탄생>(2억 원, 공동배급) 등 9편을 배급한 씨제이 씨지브이(CJ CGV)(주)로 매출액 49억 원, 매출액 점유율 7.7%를 기록했다.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매출액 17억 1,072만 원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다중우주론(멀티버스)을 소재로 복잡하면서도 신선한 서사와 독특한 영상미를 선보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매출액 17억 1,072만 원(관객 수 16만 1,671명)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11월까지 36억 8,912만 원(누적 관객 수 34만 5,827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관객 호응에 힙입어 10분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인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이 11월 개봉했다.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은 매출액 1억 4,895만 원(관객 수 1만 3,645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고속도로에서 노숙하는 가족 이야기인 <고속도로 가족>이 매출액 1억 9,194만 원(관객 수 2만 3,820명)으로 2위였다. 일본 애니메이션 <프로메어>가 매출액 1억 702만 원(관객 수 9,566명)으로 4위였고, 11월까지 1억 5,635만 원(누적 관객 수 1만 4,134명)의 누적 매출액을 모았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6,167만 원(관객 수 6,660명)의 매출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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