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신경다양성(발달장애 등) 신진 예술인 발굴을 위해 제2회 ‘국민일보 아르브뤼 미술상’ 공모를 시작합니다. 한국의 1세대 실험미술 거장 이건용 작가와 공동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복지의 대상으로 인식됐던 장애인 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미학적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습니다.
국민일보는 올해부터는 ‘발달장애’ 대신 ‘신경다양성’이라는 용어를 쓰고자 합니다. 이는 발달장애가 특정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주변화하는 등 사회적 편견을 심화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신경다양성은 장애·비장애의 단순한 구분을 넘어, 자폐 특성이나 지적 스펙트럼을 모두 ‘다양성’으로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또 올해부터는 나이 상한도 없애 응모 기회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상 이름은 프랑스 화가 장 드뷔페가 아마추어, 어린이, 자폐아 등의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미술 세계를 ‘아르 브뤼(Art Brut·원생미술)’라고 명명한 데서 땄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별도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국민일보에도 소개되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신진 작가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대상
□ 접수기간
□ 신청 및 접수방법
□ 유의사항
□ 지원사항
□ 심의일정
□ 결과발표 : 12/5(화)
□ 전시 및 시상식 : 추후 공지 예정
□ 문의 : 아르브뤼 미술상 공모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