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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이어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톱10에는 한국 드라마들이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집계하는 주간 '넷플릭스 톱10' 5월 차트를 보면, SBS <사내 맞선>,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tvN <해피니스>, JTBC <기상청 사람들>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팬데믹 이후 한국 여행과 한국과의 문화교류 제약에 대한 우려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와 보호 등의 의미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외국인들은 텔레비전과 다수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접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 엔터테인먼트 관련 직장에서 근무하는 홍콩인 엔지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더 많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접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집에 티브이를 따로 설치하지 않았던 그녀는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TV는 물론 가정용 빔 프로젝터를 설치해 다수의 영상물을 시청했다고 한다. 기존에 홍콩에서 인기는 많았지만, 시간 관계 상 챙겨 보지 못했던 한국 드라마 등을 한꺼번에 시청하며, 한국 드라마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홍콩 직장인 매기도 지난 1년 동안 넷플릭스가 가장 친한 친구였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아마 최근 1년간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접한 홍콩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의 큰 인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 등이 겹치며 한국 영상물이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다. 실제 홍콩 넷플릭스 상황을 보면 한국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김희선과 로운이 주연을 맡은 MBC 금토드라마 <내일> 이 홍콩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의 칼럼니스트가 드라마 <내일>에 관한 칼럼을 올릴 정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상물 뿐만 아니다. 케이팝의 인기는 팬데믹 시기에 더욱 강렬했다. 케이팝 가수들의 해외 공연이 제한되면서 음반산업에 큰 타격이 올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온라인 시장은 규모가 더욱 커졌고, 많은 케이팝 팬들은 소셜미디어와 같은 채널을 통해 가수들과 소통했다.
블랙핑크의 팬이라고 밝힌 홍콩인 미나는 유튜브와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블랙핑크의 영상과 업데이트 된 소식 등을 접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팬 미팅 혹은 팬클럽 모임에는 제약이 있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가 오히려 더욱 활성화 되어 케이팝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케이팝 스타들이 꾸준히 신곡을 발매하고 있어 그 인기가 끊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TXT의 팬이라 밝힌 홍콩 인 제이는 최근 틱톡의 'GBGB' 댄스 챌린지에 빠져있다. 'GBGB' 댄스는 신곡
한편 한국의 케이팝 기상도도 맑음 상태로 보인다. 현재 다수의 케이팝 스타들이 신곡을 발매하고 있으며 신인 스타들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경우 소속 가수들의 인기 행진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갓 데뷔한 르세라핌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세븐틴의 신곡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월드스타 BTS는 6월 신보 ‘프루프’를 발매하며, TXT는 하반기 월드 투어에 나설 예정이어서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은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 출처
GBGB 틱톡 챌린지 https://www.youtube.com/watchv=lhzNvgzpm6
홍콩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내일> https://www.korea.net/TalkTalkKorea/Russian/community/community/CMN000001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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