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Brief 2024-35호
□ 생성형 AI의 또 다른 격전지, ‘동영상 콘텐츠’ 분야 혁신 가속
- ㅇ 메타, 개인화된 영상과 음성을 생성하는 ‘무비 젠’ 공개(10.4)
- ‘Text-to-Video’ 생성형 AI 모델 구글(루미에르)‧오픈AI(소라) 등이 주목받은 가운데 메타도 ‘무비 젠(Movie Gen)’을 개발하며 승부수
* 무비 젠은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최대 16초 길이 동영상을 생성(음성 최대 45초)하는 AI 모델로 △고화질 비디오 생성 △개인화된 비디오 제공 △정밀한 고급 비디오 편집 △오디오 생성 등이 주요 기능
- ㅇ 챗GPT 이상 파급력 불러올 동영상 생성형 AI 서비스
- 단순히 영상 생성을 통한 매출뿐만 아니라 게임‧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하며 시장 확대 전망
* AI 인프라, 로봇 분야 등에서는 긍정적 영향 기대 반면, 기술 발달과 비용 구조의 변화로 인해 기존 판이 크게 흔들리는 산업(미디어‧엔터테인먼트, 게임)은 양극화 심화 예상
□ 오픈AI 대규모 펀딩 성공, 자금력 확보하며 수익화 움직임 탄력
- ㅇ 66억 달러 투자금 조달 성공한 오픈AI, 기업 가치 1,570억 달러 평가
- 역대 최대 규모의 비상장 기업 투자로 기록된 가운데 세계 3번째로 기업 가치가 높은 비상장 기업 자리를 굳히는데 성공
* 글로벌 비상장사 중 바이트댄스(틱톡), 스페이스X에 이어 세 번째이며 상장사 중에서는 골드만삭스 그룹, 우버, AT&T에 버금가는 수준
- 벤처캐피탈(VC) ‘스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이 13억 달러를 투자하며 펀딩 라운드를 주도한 가운데 다수의 빅테크 동참
* 동반자 관계를 맺어온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투자금 130억 달러에 더해 7억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소프트뱅크·엔비디아도 참여했으나 애플은 불참
* 챗GPT를 적용한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 등 그간 애플 행보로 비추어볼 때 투자가 유력했으나 막지막에 하차하면서 최소 투자금액 등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
- 동시에 오픈AI는 투자자들에게 경쟁 업체 5곳에는 투자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배타적 자금 조달 협정 체결
* 오픈AI가 꼽은 5개 회사는 앤트로픽, xA, 세이프 슈퍼 인텔리전스(SSI), 퍼플렉시티, 글린이며 이 중 앤트로픽, xAI, SSI는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을 다투는 직접적인 라이벌로 이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
- 또한 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 달러의 새로운 신용 한도를 확보했는데 이는 아직 인출하지 않은 리볼빙 크레딧(revolving credit) 형태
* 이로써 오픈AI는 1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며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게 된 셈
- 자금 조달에 성공한 오픈AI는 첨단 연구분야 리더십과 컴퓨팅 역량 강화 등에 나서고 영리법인 전환 움직임도 탄력받을 전망
* 이번 투자 계약서에는 오픈AI가 2년 이내에 영리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투자자가 투자금을 강제 회수할 수 있다는 조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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