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콘텐츠 교류 20년’
콘진원,‘2025 다리 어워드 20주년 시상식’ 통해 협력 성과 조명

- 12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2025 다리 어워드’ 개최
- 한국 문학·음악·뷰티 등 3개 분야 수상 발표, K-콘텐츠 글로벌 확산 기여
- 바바라 지트워·더블랙레이블·랜딩인터내셔널 등 한·미 협력 성과의 수상자
- 다리 어워드 20주년을 맞아 기념 영상 상영 및 특별공연 프로그램 운영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지난 12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2025 다리 어워드 20주년 시상식(DARI AWARDS, 이하 다리 어워드)’을 개최했다.
• 다리 어워드는 2005년 제정 이후 20년 동안 한·미 문화 교류와 산업 협력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올해의 인물에는 바바라 지트워(Barbara J. Zitwer) ▲올해의 기업에는 더블랙레이블(THEBLACKLABEL) 그리고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는 랜딩인터네셔널(LANDING INTERNATIONAL INC.) 3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 올해의 인물, 올해의 기업,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수상자 공개

• 바바라 지트워(Barbara J. Zitwer)는 1991년 설립한 바바라 지트워 에이전시를 기반으로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에 기여해 온 해외 문학 에이전트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해외에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한국 문학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공헌했다. 바바라 지트워는 정유정 작가와 윤고운 작가 등 여러 장르와 세대를 대표하는 한국 작가들을 오랜기간 동안 발굴하며, 미국과 영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국 문학의 지속적 확장을 이끈 점이 높이 평가돼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 더블랙레이블(THEBLACKLABEL)은 2016년 프로듀서 테디(Teddy)가 설립한 회사로 음악·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을 수행하며, 2025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 제작에 참여해 K-콘텐츠의 글로벌 협업을 확장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가 전 세계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 음악 기반 지식재산(IP)을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협업 방식을 제시하고, 북미 시장에서 한국 음악의 영향력을 넓히는 데 기여한 점이 인정돼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 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INC.)은 2013년 설립된 K-뷰티 해외 유통 기업으로, 200개 이상의 한국 뷰티 브랜드를 80개 국제 유통 채널에 소개하며 누적 소매 매출 2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K-뷰티를 미국 주류 유통망에 안착시킨 대표 사례로, 브랜드와 유통사, 소비자를 연결하는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 뷰티의 영향력 확산 기반을 마련한 공로가 인정돼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수상자로 선정됐다.

◆ 구음·힙합 협업 공연과 특별무대,한·미 문화 교류 성과를 보여준 20주년 현장

• ▲한국 전통음악 ‘구음’과 미국 힙합의 콜라보 공연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준결승 진출 마술사인 김영민의 무대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등이 마련됐다. 구음과 힙합의 합동 무대는 한국적 소리와 미국 대중음악이 만나는 상징적 구성으로 행사 취지인 ‘한·미 문화교류의 다리’를 표현했다. 김영민 마술사는 글로벌 무대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창작자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특별 공연자로 참여했다. 이후 한·미 문화산업 관계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졌다.
•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다리 어워드는 지난 20년 동안 한·미 양국이 콘텐츠를 통해 이어 온 협력의 흐름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K-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작자와 산업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양국 간 교류와 동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１. 콘진원은 지난 12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2025 다리 어워드 20주년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LA한국문화원 이해돈 원장, 랜딩인터네셔널 박사라 대표, 오른쪽부터 콘진원 LA 비즈니스센터 박병호 센터장,
‘더블랙레이블 USA’ CFO 최윤, 마케팅 디렉터 양샤나)

사진 ２. 콘진원은 지난 12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2025 다리 어워드 20주년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수상자 랜딩인터네셔널 박사라 대표, 콘진원 LA 비즈니스센터 박병호 센터장)

사진 ３. 콘진원)은 지난 12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2025 다리 어워드 20주년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올해의 기업 ‘더블랙레이블 USA’ 마케팅 디렉터 양샤나, CFO 최윤, LA한국문화원 이해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