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예능, 14억 인구 인도 시장 정조준”
콘진원, 뭄바이서 ‘코카 온 스크린’ 개최
- 인도 정부 산하 공공기관과 협력해 K-방송콘텐츠 진출 기반 확대
- 국내 기업 5개사·현지 바이어 16여 곳 참여... 일대일 맞춤형 상담 진행
- 총 342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65건 비즈매칭, K-콘텐츠 경쟁력 입증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 이하 콘진원) 인도비즈니스센터는 지난 10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인도 뭄바이 국립인도영화박물관(NMIC, National Museum of Indian Cinema)에서 K-방송콘텐츠 기업 간 거래(B2B) 수출 지원 행사 ‘코카 온 스크린(KOCCA ON SCREEN)’을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 등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14억 7,000만 명의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이자 약 6.5억 명에 달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이용자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서 한국 방송콘텐츠 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 콘진원은 현지 바이어 대상 사전 수요 조사, K-콘텐츠 지식재산(IP) 피칭, 일대일 수출상담 운영을 비롯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K-드라마 상영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 결과 행사 기간 총 65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으며, 342만 달러(한화 약 45억 원, 1달러당 1,325원 환율 기준)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 국내 방송콘텐츠 5개사, 인도 공공기관 협력 아래 현지 진출 기회 모색
- 이번 행사는 인도 정보방송부 산하 공공기관인 인도국립영화개발공사(NFDC, National Film Development Corporation of India)의 협조로 인도 영화산업의 상징적 시설인 국립인도영화박물관에서 열렸다. 콘진원은 민간 중심의 단발성 거래를 넘어 현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방송콘텐츠 기업과 인도 주요 바이어 간 직접적인 교류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을 구축해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의 문턱을 낮추고, 지속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행사에는 바이어 대상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씨제이이엔엠(CJ ENM), 이비에스(EBS), 케이비에스미디어(KBS Media), 케이티이엔에이(KT ENA), 에스비에스(SBS) 등 국내 주요 방송콘텐츠 5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2025~2026년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총 24편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방영권·전송권 판매를 비롯해 현지 리메이크, 포맷 수출, 공동제작 등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지식재산(IP) 피칭부터 스크리닝까지…맞춤형 3단계 프로그램 운영
- 행사는 K-콘텐츠 지식재산(IP) 피칭에 이어 일대일 수출상담회, K-드라마 상영회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첫날인 22일 오전에는 K-콘텐츠 지식재산(IP) 피칭 프로그램 ‘스포트라이트 온 K-IP(Spotlight on K-IP)’가 열렸다. 이비에스(EBS)는 자연·교육 다큐멘터리와 AI 기반 교육 콘텐츠를, 케이비에스미디어(KBS Media)는 연상연하 출연자들의 만남을 다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에스비에스(SBS)는 AI와 인간의 관계를 소재로 한 신규 예능을 선보였다. 케이티이엔에이(KT ENA)는 요리 경연과 창업 도전기를 결합한 예능 포맷을 소개하며 콘텐츠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내 참가기업 5개사는 신규 작품과 희망 협력 분야를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후속 협력을 모색했다.
- 이어 22일 오후부터 23일까지 사전에 마련된 맞춤형 비즈매칭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대일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총 65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루어졌으며, 약 342만 달러(한화 약 45억 원, 1달러당 1,325원 환율 기준)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 둘째 날인 23일 오후에는 ‘K-드라마 프리미어 스크리닝(K-Drama Premiere Screening)’을 개최했다. 현지 한류 팬 커뮤니티와 푸네 세종학당 학생, 인도창조기술원(IICT, Indian Institute of Creative Technologies) 재학생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주요 출품작을 상영했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수출상담 성과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 인도 주요 바이어 16여 곳과 수출 상담…후속 계약·유통 지원 강화
- 인도 측에서는 지오스타(JioStar),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지파이브(ZEE5) 등 글로벌 및 현지 핵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비롯해 지엔터테인먼트(Zee Entertainment), 셰마루 엔터테인먼트(Shemaroo Entertainment) 등 유통·방송사와 티시리즈(T-Series), 엑셀 엔터테인먼트(Excel Entertainment), 로이 카푸르 필름스(Roy Kapur Films), 얼라이언스 미디어 앤 엔터테인먼트(Alliance Media & Entertainment) 등 주요 제작·배급사 등 16여 곳이 대거 참여했다.
-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기업들은 신규 K-드라마와 제작 완성된 예능 콘텐츠 확보에 관심을 보였으며, 제작사들은 K-예능 포맷을 활용한 사업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 국립인도영화박물관(NMIC) 샤탸짓(Satyajit Mandle) 부관장은 “이번 콘진원과 인도국립영화개발공사(NFDC, 국립인도영화박물관 운영)의 협력은 한국과 인도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AVGC, 애니메이션(Animation), 시각특수효과(VFX), 게임(Gaming), 만화·웹툰(Comics))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양국의 창의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뜻깊은 발걸음으로 이러한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편, 콘진원 권오태 콘텐츠수출본부장은 “인도는 중위연령 29세인 젊은 인구 구성을 바탕으로 K-콘텐츠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는 주요 전략시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내 방송콘텐츠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은 물론, 실질적인 계약과 유통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 발굴부터 후속 협상 지원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1.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KOCCA ON SCREEN’에 참여한 기업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1)

사진 2.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KOCCA ON SCREEN’에 참여한 기업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2)

사진 3. 10월 22일 열린 '스포트라이트 온 K-IP(Spotlight on K-IP)'에서
KBC Media가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4. 10월 22일 열린 '스포트라이트 온 K-IP(Spotlight on K-IP)'에서
한국과 인도의 콘텐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5. 10월 23일 열린 ‘K-드라마 프리미어 스크리닝(K-Drama Premiere Screening)’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1)

사진 6. 10월 23일 열린 ‘K-드라마 프리미어 스크리닝(K-Drama Premiere Screening)’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2)
붙임. KOCCA ON SCREEN 관련 사진 (1)~(6). 끝.